![[리뷰] 그랑사가, 매력적인 '그랑웨폰'과 살아있는 디테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0317471204989da2c546b3a22362202121.jpg&nmt=26)
◆개성 넘치는 주인공 6인방의 예쁜 첫인상
'그랑사가'는 정식 출시에 앞서 출시된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마치 만화를 찢고 나온 듯 고품질로 구현된 6명의 개성 넘치는 애니메이션풍 캐릭터가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력적인 변신 '그랑웨폰', 나도 얻을 수 있을까?
'그랑사가'의 핵심은 무기가 의인화된 '그랑웨폰'이다. '그랑웨폰'은 무기이자 스킬이고 캐릭터에게 특별한 존재이기도 하다. 어떤 '그랑웨폰'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해당 캐릭터의 능력치가 변하고 사용하는 스킬도 달라진다. 거기에 게이지가 찬 후 활용 가능한 해방 스킬은 다른 게임의 궁극기와 같은 역할을 해 게임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변신 그랑웨폰'을 얼마나 많이 뽑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기에 이용자들이 '리세마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초반에 주어지는 재화로 SSR 등급 '그랑웨폰' 획득 수와 변신 무기 획득 여부, 캐릭터 밸런스 등을 감안해 상황이 좋지 않다면 과감하게 계정을 다시 키우는 이들이 대거 등장한 것.
◆다양한 경로로 SSR등급 카드 획득 가능
![[리뷰] 그랑사가, 매력적인 '그랑웨폰'과 살아있는 디테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20918345702799da2c546b3a21924821994.jpg&nmt=26)

아티팩트와 방어구의 경우 장비 등급보다는 주력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옵션이 붙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 캐릭터와 속성이 맞지 않는 SSR등급 '아티팩트'는 속성이 잘 맞는 저등급 '아티팩트'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등급이 낮더라도 공격력 증가, 데미지 증가 등의 옵션이 붙은 방어구를 잘 강화하면 SSR 부럽지 않은 효율을 낼 수도 있다.
또한 꼭 뽑기가 아니더라도 시나리오 완료 보상이나 잠재력 보상, 출석 보상 등으로 SSR 등급 무기나 장비들을 주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뽑기에도 천장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열심히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원하는 '그랑웨폰'을 얻을수 있다.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SSR 등급 '그랑웨폰'의 경우 환원을 통해 1주일에 한 번씩 다른 동급 카드로 변경할 수 있고, 특정 캐릭터의 SSR등급 '그랑웨폰'을 패키지나 쥬얼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어 '위시 카드'를 얻을 수 있는 경로는 비교적 다양한 편이다.
◆뽑기가 끝 아냐…잘 키워야 강해진다
다른 수집형 RPG의 경우 뽑기 운만 따르면 만렙까지 하이패스로 달려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랑사가'에서는 '그랑웨폰'과 '아티팩트', 방어구 및 액세서리의 성장이 더 중요한다. 고등급 카드나 장비의 경우 성장시켰을 때의 잠재력이 높을 뿐, 제대로 키우지 않을 경우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계돌파와 극초월을 통해 장비 레벨을 올려야 하는데 캐릭터마다 4개씩의 '그랑웨폰'과 '아티팩트'를 모두 키우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재화가 소모된다. 왕국 퀘스트의 반복 수행을 통해 필요한 재화를 충당해야 하기에 많은 이용자들이 고레벨 구간 왕국 퀘스트 수행 지역에 모여 퀘스트 수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살아있는 디테일에 '감동'…같지만 다른 느낌까지

'그랑웨폰'의 경우 비교적 낮은 등급인 R등급 이상부터 성우 녹음까지 완료돼 있다. 인연 퀘스트를 통해 해당 '그랑웨폰'과 주인공 캐릭터 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일부 인연 퀘스트의 경우 분량이 상당하고, 게임의 전체적인 스토리와 연계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전체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는 쏠쏠한 보상까지 주어져 게임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든다.

◆초반 분위기는 '굿'…롱런 위한 업데이트와 운영이 중요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 500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엔픽셀의 기대작 '그랑사가'가 출시 초반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성과를 내며 순항하고 있다. 다만 게임의 롱런을 위해서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발빠르게 대처하는 운영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이용자들이 현재의 캐릭터 최고 레벨인 60레벨에 도달한 상태이고 시나리오도 6챕터까지 완료한 상태다. 7챕터 이후의 이야기가 빨리 공개되기를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들을 위한 신규 시나리오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PvP 콘텐츠 강화도 필요해 보인다. AI 데이터 간의 싸움인 현재의 '결투장'에 실시간 대전이나 다대다 대결, 대규모 길드전 등 PvP 콘텐츠가 추가된다면 고레벨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신규 캐릭터나 신규 '변신 그랑웨폰' 등의 출시도 너무 늦지 않게 이뤄진다면 롱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용자와 소통하는 긴밀한 운영을 이어가는 일도 중요하다. 엔픽셀은 게임 출시 초반 발생한 버그를 발 빠르게 수정하고 이용자들에게 보상까지 지급하는 등 큰 무리 없는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이 뒷받침된다면 '그랑사가'가 2021년 최고 흥행작으로 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