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매출 32% 증가 및 PC 온라인게임 매출 안정세 지속
넥슨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883억 엔(한화 약 9277억 원)으로 전망치 범위 내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433억 엔(한화 약 4551억 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460억 엔(한화 약 4836억 원)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으나 전망치를 웃돌았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게임의 호실적, 일본과 북미·유럽, 기타 지역 등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한국 지역 모바일게임 매출 역시 지난해 1분기 대비 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람의나라: 연'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지난해 출시된 신작들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 게임들도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탁월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3%, 56% 성장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자사의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전역의 고른 성과로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멀티플랫폼 확장과 IP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