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소셜 기능 넘어 미니게임, 동영상 함께 보기, 교육용 콘텐츠, 관광 도시 등 구현
맘모식스는 2015년에 설립된 VR 전문 콘텐츠 개발사로, 어떤 VR 기기로도 접속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특허 기술로 개발된 다중접속 소셜 플랫폼 '갤럭시티(Galaxity)'를 서비스하고 있다. 전세계 120개국에서 접속한 3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평균 90분 이상의 체류 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티'는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글로벌 곳곳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한 다른 사람들과 대화로 소통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다. 단순 소셜 기능을 뛰어넘어 고공 체험, 축구, 야구, 서바이벌과 같은 다양한 미니게임과 동영상 함께 보기 기능 등 풍성한 즐길거리를 가상현실 환경에서 제공한다. 항공 안전 콘텐츠, 우주 유영 체험과 같은 교육용 콘텐츠도 업데이트해왔으며, 세계 주요 관광 도시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맘모식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과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넵튠은 2020년 11월 온마인드 인수에 이어, 이번 맘모식스를 자회사로 편입시킴으로써 실시간 인터랙티브 디지털휴먼 제작 기술뿐만 아니라, 크로스 플랫폼 특허 기술로 개발된 VR 메타버스 플랫폼을 보유, 메타버스 생태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넵튠 유태웅 대표는 "맘모식스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VR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적극적인 유관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활용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맘모식스 유철호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있는 넵튠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앞당긴 비대면 사회에서, 갈 수 없는 장소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과 놀이문화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의 비즈니스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는 올해 307억 달러 규모인 세계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 시장이 2024년에는 2969억 달러(약 33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VR 기기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올해 약 46% 성장, VR 기기 출하량도 2024년까지 연평균 4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