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허드는 현재 사전예약 중인 미소녀 전략RPG '비홍지경'에 일본 유명 성우진 30여명이 더빙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이퀄리티 일러스트로 창조된 미소녀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성우들의 역할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일본 성우들은 목소리 더빙의 역할 이외에도 개인이 가진 아이돌과 같은 브랜드 파워로 팬심을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특히 '비홍지경'에서 주요 캐릭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사쿠라 아야네'는 그간 다양한 작품으로 한국팬들과 만난 경험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쿠라 아야네는 1994년생으로 TV만화 '주문은 토끼입니까?'의 '호토 코코아'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4월은 너의 거짓말', '아이우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등에서 팔색조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녀는 PS4용 '신 사쿠라대전'의 '아마미야 사쿠라'와 '붕괴 3rd'의 '야에 사쿠라' 역을 맡으며 게임 팬들과도 가까워졌다. 특히 한국과의 인연도 깊은 편이다. 2017년 '리니지2레볼루션'의 일본 버전에서 여자 드워프 역할을 맡았으며, 2018년에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칼립소',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장수 타이틀 '에픽세븐'의 '멜리사 블러드로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게다가 인기 게임에도 빠짐없이 출연했다. 벽람항로의 '우루루', 프린세스 커넥트!리다이브의 '치에루'를 연기했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모았던 '일루전 커넥트'에서는 '집법자' 중 한 사람의 목소리를 담당하기도 했고, 작년 4월 빌리빌리가 출시한 모바일 전략 RPG ‘군림지경’에도 메인 캐릭터 더빙에 참여해 한국팬들에게 익숙하다.
위드허그 관계자는 "스펙타클한 스토리를 가진 비홍지경에는 200명에 가까운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게 걸맞는 수준급 성우들이 많이 필요했다. 사쿠라 아야네 이외에도 타무라 유카리, 코시미즈 아미, 누마쿠라 마나미 등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유명 성우들이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홍지경'은 예상 외로 몰려드는 미소녀 팬들의 요구에 따라 조만간 정식 출시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