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 개최된 '엑스박스-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Xbox & Bethesda Games Showcase)'에서 베데스다 타이틀을 포함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선보일 엑스박스 게임 30종을 발표했다. 이 중 27종은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에 추가될 예정이며, 게임패스를 이용하는 회원은 게임 출시 당일부터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라인업에는 엑스박스 20주년에 걸맞게 엑스박스 진영 대표 인기 독점작인 '포르자 호라이즌5(Forza Horizon 5)', '헤일로 인피니트(Halo Infinite)', '레드폴(Redfall)', '스타필드(Starfield)', '스토커2(STALKER 2)' 등이 포함됐다.

'포르자 호라이즌5'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세계 최고 사양의 자동차에서 역동적이고 한계 없는 드라이빙 액션 경험을 제공한다. 엑스박스 시리즈 X|S 및 엑스박스 원 콘솔, 윈도우 PC 및 스팀, 그리고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콘솔, PC 및 클라우드 게이밍(베타)에서 11월9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헤일로 인피니트'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 플레이가 최초로 부분 무료(Free-to-Play)화 모델로 제공된다. 시즈널 업데이트, 신규 모드 및 맵 추가 등으로 새롭게 단장한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게이머들은 온맵(on-map) 무기와 장비로 '헤일로'만의 특별한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출시 당일부터 엑스박스 게임패스로 콘솔, PC 및 클라우드 게이밍(베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레드폴'은 '프레이(Prey)'와' 디스아너드(Dishonored)'를 선보인 바 있는 아케인 오스틴(Arkane Austin)에서 개발한 새로운 코옵형 오픈월드 1인칭 슈팅게임이다. 1인 모드 혹은 최대 3명까지 팀으로 레드폴 섬을 장악한 흡혈귀에 맞서 싸우는 게임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X|S 및 PC용으로 독점 출시된다.

한편,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 확장편(Xbox Games Showcase: Extended)'이 17일(한국 시간 18일 오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본 특집 쇼케이스에서는 '더블 파인(Double Fine)', '옵시디언(Obsidian)', '닌자 씨어리(Ninja Theory)', '레어(Rare)' 및 여러 재능 넘치는 개발 파트너들과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엑스박스-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에서 발표된 게임 30종에 대한 출시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엑스박스 와이어(Xbox Wire)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원되는 타이틀은 국가 및 지역에 따라 상이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