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워킹데드'의 주요 캐릭터 릭, 미숀, 니건, 글렌 등을 게임으로 플레이하며 '워커(워킹데드 세계관에서 좀비를 지칭하는 용어)' 무리에서 살아남음과 동시에 번영하게 하는 것이 '더 워킹데드: 서바이버즈'의 주요 목표다. 이용자는 워커들로부터 다른 이용자와 함께 생존 전쟁에 참, 자원을 관리하고, 생산하며 생존자 집단을 이끌어 나가고, 공격과 방어를 위한 병력 강화 및 차량 개조 등을 통해 워커로부터 기지를 방어해 나가는 플레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드라마 속 인기 캐릭터, 게임으로 다시 만난다
'더 워킹데드: 서바이버즈'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글로벌 인기 좀비 IP '워킹데드' 속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워킹데드' 하면 생각나는 캐릭터들을 모집해, 워커로부터 생존하고 자신만의 쉘터를 구축해 나간다.
각 캐릭터는 각기 다른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좀비로부터 쉘터를 지키기에 유리한 전투형 캐릭터부터 자원 수집에 능한 캐릭터, 건설 소요 시간을 줄여주는 캐릭터까지, 이용자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효율적으로 쉘터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
자원을 수집해 쉘터를 확장하고, 건물 레벨을 높이면서 이용자는 더욱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차례로 오픈되는 건물들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병사 훈련은 쉘터 방어에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이용자는 보병, 궁병, 기병으로 나뉜 병사를 훈련시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이때도 역시 캐릭터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속성의 병사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몰려오는 워커들을 막고 기지를 방어하라! '좀비 디펜스 모드'
이용자의 쉘터는 항상 워커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장벽을 강화하거나, 장애물을 배치하고, 방어탑을 구축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생존자(캐릭터) 대형을 설정하고, 그 스킬을 전략적으로 사용해 워커와 적으로부터 자신의 쉘터를 보호해야 한다.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기본으로 하는 이 게임에 독특한 요소 중 하나는 '좀비 디펜스' 모드다. 쉘터를 둘러싸고 있는 좀비들이 쉘터를 향해 공격하는 이 모드에서 이용자는 방어탑에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를 배치해 좀비로부터 쉘터를 방어한다.
범위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부터 근거리 공격만 가능한 캐릭터, 특수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까지 이용자는 다양한 캐릭터를 배치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클랜과 협동해 기지 건설…자원 관리와 생산까지
좀비보다 무서운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워킹데드' 드라마처럼, '더 워킹데드: 서바이버즈'에서도 이용자는 워커를 시작으로, 더욱 위협적인 존재 니건과 구원자들에 대항해야 한다. 더욱 강력한 적을 상대로 이용자는 타 이용자와 함께 클랜을 만들어 보다 효율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클랜원과 함께 보다 넓은 영토를 확보해 나가면서 주변의 영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더 워킹데드: 서바이버즈'에 추후 클랜 단위의 전쟁이 가능하도록 하는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이용자는 해당 콘텐츠를 중심으로 보다 치열한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더 워킹데드: 서바이버즈'에서는 정착지 주변 지역을 탐색해 새로운 지역 및 이용자, 아이템, 자원을 발견하거나, 세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지역을 탐험함으로써 이용자는 더욱 넓은 영역에서 어떻게 게임을 펼쳐야 할지 선택하게 된다.
'더 워킹데드: 서바이버즈'는 국내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게임 인기 순위 1위 및 전략부문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하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 먼저 출시된 다른 국가에서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을 정도로 게임성이 검증된 '더 워킹데드: 서바이버즈'가 국내서도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