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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정헌 대표 "슈퍼 IP 10종 발굴이 목표"

넥슨 이정헌 대표 "슈퍼 IP 10종 발굴이 목표"
넥슨 이정헌 대표가 3년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 회사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슈퍼 IP를 10종 이상 발굴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것.

이정헌 대표는 5일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된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에 등장해 "연임이 결정되면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부담감이 커졌다.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넥슨의 가장 큰 무기이자 경쟁력은 IP다. 슈퍼 IP를 10종 이상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새로운 IP를 내부 개발, 혹은 게임에만 국한시키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정헌 대표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슈퍼 IP를 내부에서 만들고 외부에서 발굴하며 새 에너지가 될 수 있게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에 나서겠다"며 "꼭 게임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지속가능한 IP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넥슨 이정헌 대표 "슈퍼 IP 10종 발굴이 목표"
이날 발표된 넥슨 쇼케이스 라인업에도 이정헌 대표가 밝힌 회사의 방향성이 담겨 있다. 넷게임즈의 루터 슈터 '프로젝트 매그넘'과 '던파' IP 신작 '오버킬', 이은석 디렉터가 총괄하는 백병전 액션 PvP '프로젝트 HP' 등 대작 외에도 빠르게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아 개발해 나가는 '프로젝트 얼리 스테이지' 프로젝트 3종이 함께 공개된 것. 또한 '메이플스토리' 에셋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저마다의 콘텐츠를 만드는 샌드박스 형태의 '프로젝트 MOD'는 게임의 경계선상에 있는 프로젝트다.

이정헌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상에 없던 혁신과 엔터테인먼트가 생겨나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 아이들에게는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게임이 될 수도 있다. 게임에 한정하지 않고 폭넓게 바라보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정헌 대표는 내년까지 1000명 이상의 우수 인재를 채용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 대표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채용을 시작해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것이다. 연봉 일괄 인상을 결정했던 것도 우수한 인재를 어떻게 하면 넥슨에 합류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성과급을 많이 받을 수 있게 성과급 제도도 개편했다. 글로벌 IT 업계와의 경쟁에서 베스트로 평가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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