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2분기 매출은 560억 엔(한화 약 5733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7% 줄었으며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4억 엔(한화 약 1577억 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64%나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대비 42% 줄어들었다. 넥슨의 2분기 순이익은 90억 엔(한화 약 91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
전반적인 실적 악화 속에서도 국내 서비스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성장하며 선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람의 나라: 연'은 신규 콘텐츠 출시로 넥슨의 국내 모바일게임 성장을 견인했다.
넥슨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넥슨은 3분기 645억~715억 엔의 매출을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10-18% 감소한 수치다.
넥슨은 지난 5일 개최한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멀티 플랫폼 기반으로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다수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글로벌 IP의 가치 확장과 신규 IP 발굴 및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