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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언리쉬드 PC, 실패 딛고 성공 신화 쓴다

원작 '블레스 온라인' 흥행 부진으로 서비스 조기 종료
블레스 언리쉬드 PC,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 앞세워 흥행 예감


블레스 언리쉬드 PC, 실패 딛고 성공 신화 쓴다
네오위즈의 신작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팀을 통해 지난 7일 글로벌 출시된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 돌파와 최고 동시접속자 수 7만 명을 넘기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성공적인 초반 지표는 실패를 딛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오위즈는 '블레스' IP의 원조인 '블레스 온라인'을 지난 2016년 출시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2018년 11월 서비스를 조기 종료한 바 있다.

네오위즈는 '블레스 온라인'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블레스 언리쉬드' 콘솔 버전을 개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뒤, '블레스 언리쉬드 PC'로 대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여러 차례의 CBT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 PC에 최적화된 버전을 선보여 글로벌 PC 게이머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과 이미 콘솔 버전에서 검증받은 바 있는 화려한 콤보 액션, 광활한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방대한 스토리 등으로 무장해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양한 던전과 필드 사냥 등 PvE뿐만 아니라 다른 이용자들과 싸우는 PvP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성향에 맞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과 다른 이용자와 함께 '유니온'을 구성하고 함께 싸우는 협동 플레이도 '블레스 언리쉬드 PC'에서 즐길 수 있다. MMORPG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PC게임 마니아들이 높은 완성도의 신작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MMORPG 동시접속자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7월9일 기준 스팀 인기 신제품 1위, MMORPG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명 IP 기반 신작 출시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유효한 성공 방정식으로 통하지만 실패했던 게임의 IP로 성공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블레스 온라인'의 실패를 딛고 이뤄낸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성공은 그래서 더 의미가 크다.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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