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말 세 번째 지역 컵대회인 유럽컵을 통해 가장 마지막으로 'SWC20201' 월드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쥔 1위 '핑크로이드(PINKROID)'와 2위 '이즈무(ISMOO)'는 수년 간 'SWC' 문을 두드린 끝에 마침내 월드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전통적인 'SWC' 베테랑의 격전지로 알려진 유럽컵에서 두 선수는 역대 지역컵 우승자와 지난 대회 파이널리스트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선수로서 처음으로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다음은 '핑크로이드', '이즈무'와의 일문일답.
Q 자기 소개 부탁한다.
A 핑크로이드=안녕하세요, 유럽컵 1위로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핑크로이드(PINKROID)'입니다. '서머너즈워'를 즐긴 지 이제 2000일이 넘어가네요.
A 이즈무=안녕하세요. '이즈무(ISMOO)' 입니다. '서머너즈워'는 5년 반 정도 플레이했습니다.
Q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 소감은..
A 핑크로이드=기대감, 긴장, 스트레스를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일궈낸 결과에 만족하기 때문에 지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A 이즈무=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고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해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월드 파이널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A 핑크로이드=좋은 몬스터 풀로 덱을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A 핑크로이드=유럽컵에서 '세이시조(SEIISHIZO)' 선수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좋은 룬과 아티팩트를 갖추고 있고, 제 몬스터 픽에 따라 뛰어난 드래프트 능력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카운터 픽을 정말 잘해서 상대하기 어려웠네요.
A 이즈무='핑크로이드'와의 경기가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훌륭한 선수이고 모든 종류의 밴픽에 적절하게 잘 대응한다고 생각합니다.
Q 월드 파이널에서 피하고 싶은 선수는.
A 핑크로이드='딜리전트'와 '타즈' 선수는 피하고 싶어요. 경기력도 좋고 룬과 몬스터를 잘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A 이즈무=가장 강하다고 판단되는 '딜리전트' 선수와 대결은 피하고 싶네요. 상대에 대한 대응이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되고, 실제로도 아시아퍼시픽컵에서 이를 증명한 것 같습니다.
Q 8강에서 만날 상대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핑크로이드='세컨드베이비(SECONDBABY)'는 최고의 몬스터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역경을 넘고 제가 이기겠습니다.
A 이즈무='타즈(TARS)'는 '딜리전트' 다음으로 제가 강력한 선수로 꼽는 상대 입니다. 드래프트도 잘하는 선수고요. 하지만 언더독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그건 제가 증명하겠습니다.
Q 'SWC'에 선수로 참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A 핑크로이드=항상 'SWC'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존경해왔고, 마침내 제가 이 자리에 온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내년 'SWC'는 오프라인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그때도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Q 매년 'SWC'에 도전한 끝에 첫 유럽컵 진출에 이어 1위로 월드 파이널까지 직행하게 됐다.
A 핑크로이드='서머너즈워'를 애정하고 게임에서 만난 친구들이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줍니다.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예선 통과하지 못한 것도 올해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됐죠.
Q 월드 파이널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A 핑크로이드=모든 훌륭한 선수들이 서로 싸우고 그들이 어떤 드래프트를 사용할지 보는 것, 그리고 함께 한 대회에서 함께할 수 있는 것입니다.
A 이즈무=이길 확률이 낮더라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응원해줄 지역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핑크로이드=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 유럽을 대표해 월드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 이즈무=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를 응원하시는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