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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1] 최강 '딜리전트', 2전3기 끝에 'SWC' 챔피언 등극

13일 열린 'SWC2021' 월드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딜리전트'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13일 열린 'SWC2021' 월드 결선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딜리전트'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SWC2021 월드 결선 결승전
▶딜리전트(DILIGENT) 3대1 핑크로이드(PINKROID)
1세트 딜리전트 패 < 월드 아레나 > 승 핑크로이드
2세트 딜리전트 승 < 월드 아레나 > 패 핑크로이드
3세트 딜리전트 승 < 월드 아레나 > 패 핑크로이드
4세트 딜리전트 승 < 월드 아레나 > 패 핑크로이드

전 세계 '서머너즈워' 이용자들이 꼽은 우승후보 1순위이자 결선 출전 선수들의 기피대상인 '딜리전트'가 3번째 도전에서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딜리전트'는 13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가 주최하고 구글 플레이가 함께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이하 SWC2021)' 월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한 수 위의 몬스터 풀을 앞세워 유럽 1위 '핑크로이드'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2000만 원)와 함께 '서머너즈워'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딜리전트'는 결승전 1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초반 공방전 끝에 먼저 1킬을 올렸지만 이어진 폭탄 공격에 저항이 뜨면서 변수가 발생했고, '핑크로이드'의 반격에 2킬을 내주고 항복한 것. 2년 전 'SWC2019' 월드 결선에서 탈락했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딜리전트'는 광역 공격 위주의 전략으로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광역 공격과 상태이상기를 적절히 섞어 상대의 턴을 최소화하며 유리한 싸움을 이어간 끝에 항복을 받아낸 것.

[SWC2021] 최강 '딜리전트', 2전3기 끝에 'SWC' 챔피언 등극
'딜리전트'는 마지막 4세트서 서로 몬스터 한 기만 남는 처절한 사투 끝에 3대1 승리를 확정했다. '딜리전트'는 4세트서 먼저 1킬을 올리고 유리하게 출발했으나 상대 광역 공격에 추격을 허용해 서로 몬스터 체력이 바닥인 상황까지 몰렸다. '딜리전트'는 부활과 회복을 활용해 버티며 상대 마지막 몬스터를 제압하고 감격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9년 월드 결선 탈락, 지난해 아시아퍼시픽컵 탈락으로 실력에 비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딜리전트'는 3번째 도전만에 'SWC'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다. 유럽 1위로 결선에 올라 강호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핑크로이드'는 최강 '딜리전트'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최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2위에 머물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딜리전트'에게는 우승 상금 10만 달러가 주어졌으며 2위 '핑크로이드'에게는 2만 달러(한화 약 2400만 원), 공동 3위 '타즈'와 '빅V'에게는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 원)가 각각 주어졌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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