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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장례 플랫폼 '굿바이독', 무지개 다리 안내자로 주목

반려견 장례 플랫폼 '굿바이독', 무지개 다리 안내자로 주목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되어 왔다. 과거에 ‘개’를 기른다는 것은 대문을 지키게 하고, 주인이 먹고 남은 음식을 먹이는 가축의 개념에 가까웠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개’를 바라보는 인식은 ‘반려동물’로 변화하고,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지면서 무지개 다리는 건너는 반려동물에 대한 장례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

굿바이독은 앱을 통해 편리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소비자 선택권을 높이며, 불법 장례식장으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했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고객이 쉽게 찾고, 비교하게 만들면서 차근차근 좋은 평가가 쌓이고 이용자가 늘어, 지역 장례식장이 재정난에서 벗어나고 있다. 우후죽순 난립한 불법 장례식장으로 가는 소비자가 줄어드는 만큼, 합법 장례식장 이용이 늘면서 나타난 긍정적 상황이다.

‘굿바이독’ 관계자는 “업체들간의 무한 경쟁을 통한 가격 인하 보다는 품질 높은 서비스와 고객 관리로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장례문화 선진화를 통해 이용자와 장례식장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빠르게 변해가는 융복합 시대에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IT 기술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겠다는 ‘굿바이독’의 방향성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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