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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몰루'의 시대 열다

블루 아카이브 키보토스 도시.
블루 아카이브 키보토스 도시.
지난 11월, 넥슨이 야심 차게 내놓은 '블루 아카이브'가 몰입도 넘치는 스토리와 캐릭터 매력을 앞세워 유저들의 '겜심(겜心)'을 사로잡았다. 유저들 사이에서 스토리 몰입도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소유욕을 자극하는 캐릭터 또한 칭찬 일색이다. 또, '블루 아카이브'의 유행어 '몰?루'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활용되며 대세 게임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블루 아카이브'는 거대한 학원도시 키보토스에서 펼쳐지는 학생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저는 각 학원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감상하고 등장 캐릭터들에 이입하며 '블루 아카이브'만의 게임성에 몰입하게 된다. 폐교 위기에 처한 아비도스 학원 이야기, 이벤트 스토리 벚꽃만발 축제 대소동, 게임개발부의 이야기 태엽 감는 꽃의 파반느 편 등 기존 콘텐츠와 더불어 새롭게 선보인 모든 스토리 콘텐츠가 '겜심' 저격에 성공했다.

◆ '아비도스' 폐교를 막기 위한 소녀들의 발랄한 이야기

시코로의 유행어 "은행을 털자"(좌),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우).
시코로의 유행어 "은행을 털자"(좌),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우).
아비도스의 대책위원회 이야기는 '블루 아카이브'의 첫 메인 스토리로, 불어나는 빚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아비도스’를 지키기 위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일을 힘겹게 버티는 학생들이지만 이 과정에서 소녀들의 밝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빚을 갚기 위해 은행을 털자고 제안하는 시로코, 학생들 몰래 라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세리카 등 재미있는 청춘 판타지와 함께 비밀을 품고 있는 호시노의 이야기 등 게임을 플레이하며 '블루 아카이브'에 숨겨진 세계관과 이야기를 마치 실타래를 푸는 것처럼 몰입하여 즐길 수 있다.

◆ 벚꽃만발 축제 대소동에 등장한 엉뚱한 닌자 이즈나

벚꽃만발 축제 대소동(좌), 이즈나 메모리얼 일러스트(우).
벚꽃만발 축제 대소동(좌), 이즈나 메모리얼 일러스트(우).
지난 30일에 선보인 이벤트 스토리 벚꽃만발 축제 대소동에 등장한 이즈나가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키보토스 최고의 닌자를 꿈꾸는 이즈나는 선생님(유저)을 주군으로 따르며 꿈을 추구하는 캐릭터이며, 톡톡 튀는 성격과 순진무구한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이벤트 스토리는 축제를 방해하는 적을 처리하기 위해 선생님을 백귀야행 연합학원으로 초대하고 이즈나가 선생님을 주군으로 따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커뮤니티에 이즈나의 대사 아루지도노(주군), 닌닌 등을 활용한 게시글이 다수 게재되거나, 이즈나를 소재로 한 2차 창작 콘텐츠들이 업로드되며 이즈나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 게임개발부 귀여운 쌍둥이 미도리&모모이와 벌써 시작된 유저들의 아리스 앓이

게임개발부(좌), 게임개발부 아리스(우).
게임개발부(좌), 게임개발부 아리스(우).
14일에 업데이트된 메인 스토리 vol.2 태엽 감는 꽃의 파반느 편, 제1장 레트로틱 로망에서 등장한 게임개발부 소속 미도리와 모모이, 아리스가 이용자의 마음을 또 한 번 흔들고 있다. 게임개발부의 모든 캐릭터를 반드시 모으겠다는 유저들이 생겨나는 것. 이는 스토리에서 드러난 귀여운 게임 개발자 미도리&모모이와 게임에 진심을 다하는 아리스의 모습이 결정적이었다.

게임개발부는 동아리 폐지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전설의 게임 G.Bible을 찾으러 폐허로 떠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 아리스를 만난다. 대화 방법을 게임으로 배운 아리스는 온갖 게임 대사와 밈(유행)을 따라하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에 매료된 유저들은 아직 정식 캐릭터로 나오지 않은 아리스, 유즈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를 즐기는 한 유저는 "난생 처음 서브컬처 게임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스토리 몰입도가 높은 줄 몰랐다"라며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니 저절로 등장 캐릭터 수집욕이 생긴다"고 전했다.

넷게임즈 김용하 PD는 "블루아카이브의 전투 콘텐츠도 재미있지만, 다양한 학생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스토리가 게임의 핵심 콘텐츠이므로 꼭 읽어 주시기 바란다"라며, "앞으로 선보일 또 다른 이야기에서도 재밌고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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