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PC게임 플랫폼인 스팀이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팀DB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일(미국 현지 시각) 스팀 동시접속자 수는 2794만2036 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실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는 800만 명에 미치지 못했으며, 나머지 약 2000만 명의 이용자는 게임을 고르고 있거나 게임 게시판을 살펴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플레이한 게임은 '카운터스트라이크'였으며, '도타2',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레전드', 'GTA5'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스팀 이용자 수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