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d

방준혁 의장 "P2E게임, 출시 막지 말고 부작용 규제해야"

넷마블 방준혁 의장.
넷마블 방준혁 의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P2E게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방 의장은 27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5회 NTP(5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P2E게임에 대해 사행성 우려 등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접목될 것인데 게임과 연결해 출시가 안되는 상황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며 "P2E게임의 출시를 막는 것보다는, 출시를 열어주고 부작용을 규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넷마블은 '제5회 NTP'를 통해 20종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다수 타이틀에 블록체인과 NFT 기술이 적용됐다. 국내서는 P2E게임의 합법적인 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넷마블은 국내 버전에서는 관련 요소를 제거하고 서비스한 뒤 글로벌 버전에 P2E 버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방준혁 의장은 블록체인 게임이 잠시 유행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많은 회사들이 블록체인 게임에 뛰어들고 준비하고 있다. 유행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상당히 많은 회사들이 움직이고 있다. 하나의 흐름이다. 게임을 만들어서 한국만 서비스를 못하는 일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국내 규제와는 별개로 넷마블은 블록체인과 NFT,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신사업 조직을 따로 준비해서 직접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 게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연계하는 P2E와 NFT, 코인 생태계 마련 등 여러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넷마블 기축통화 코인 발행과 상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인수한 소셜 카지노게임 개발사 스핀엑스를 통한 소셜 카지노게임과 P2E의 연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권영식 대표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인수 후 대면 미팅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소셜 카지노와 P2E 연계는 크게 고민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