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스킨 마케팅이란 '핀셋 마케팅'과 '스킨십 마케팅'을 합친 용어다. 핀셋으로 집듯 상품의 특성에 맞는 고객들을 골라 강력한 스킨십으로 접근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불특정 다수를 위한 광고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의 피로도는 덜고 호기심은 자극하는 광고로 여러 유통업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나동진 넥슨 퍼블리싱마케팅 실장은 "PC와 모바일을 자유롭게 오가며 언제 어디서나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매력에 착안해 광고 카피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광고에 이어 넥슨은 지난 14일 '액션쾌감, 당신의 손 끝에서'라는 제목의 TV 광고를 내보냈다. 이번 영상에는 귀검사(소울브링어), 격투가(넨마스터), 프리스트(크루세이더) 세 명의 캐릭터가 파티를 맺고 로터스 레이드에 참여하는 실제 모바일 속 플레이 화면을 고스란히 담았다.
게임의 핵심 키워드인 '액션성'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화면을 꽉 채운 로터스 레이드 장면을 조금씩 줌아웃하면서 모바일로 돌아온 '던전앤파이터'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로터스 레이드는 여러 이용자가 힘을 합쳐 난도 높은 던전을 공략하는 콘텐츠다.
한편, 넥슨은 지난 7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용자 소통 영상을 통해 출시 일정을 최초로 공개했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오는 3월24일 국내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출시한다"며 "'던전앤파이터'라는 이름에 걸맞은 게임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액션 게임으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