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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부총리, '배틀그라운드' 러시아 서비스 중단 요청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부총리 트위터.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부총리 트위터.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글로벌 유력 게임 서비스사를 상대로 러시아에서 게임 서비스를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지난 2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주요 게임 개발사 관계자들에게 "러시아에서 게임 서비스를 중단하고, 러시아 이용자를 차단하고, 러시아 사무실을 폐쇄할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부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6일 동안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아이와 어른을 포함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주거 지역과 유치원, 고아원, 병원까지 러시아 폭탄과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다"며 "(러시아의 침공은) 한 나라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전 세계 대한 모욕이다. 이 세상에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 이 목소리가 푸틴의 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러시아를 상대로 한 저항에 동참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러시아 게임 서비스 중단 요청 대상에 포함된 게임사는 '배틀그라운드' 서비스사 크래프톤을 비롯해 라이엇게임즈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유비소프트, 코나미, 베데스다, 락스타게임즈, 코나미, EA, 베데스다, 에픽게임즈 등 글로벌 유력 게임사가 대거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러시아 게임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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