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모바일 게임 앱 시장 Overview'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 모바일게임 사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약 9.4%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게임 앱 설치 건수는 34.2%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 앱 사용시간도 하향세로 확인됐다. 2022년 2월 20대의 연령별 1인당 월평균 게임 앱 사용시간은 27.2시간으로, 전년동기(31.7시간) 대비 약 4.5시간 줄었고, 같은 기간 10대와 30대 모두 3.8시간 가량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자료 출처=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반면, 이용자 수와 이용시간 감소에도 전체 모바일게임 앱 거래액 및 1인당 월평균 지출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월 1인당 월평균 모바일게임 앱 거래액은 2만3809 원으로 전년동기(2만246 원) 대비 3000 원 이상 늘어났다.
2월 마켓별 모바일게임 앱 거래액 점유율은 구글 플레이(73.8%), 원스토어(14.4%), 애플 앱스토어(11.8%) 순으로 조사됐다. 퍼블리셔별 분석에서는, 거래액 점유율 23.9%를 차지한 엔씨소프트가 1위로 확인됐다.
자료 출처=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RPG 장르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2월, 전체 장르 중 사용자 수가 2번재로 많은 RPG 카테고리는 모바일게임 앱 전체 거래액의 70.8%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는 '리니지W'가, 원스토어는 '히어로즈 테일즈', 애플 앱스토어에선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월 마켓별 모바일게임 거래액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모바일인덱스'의 '모바일 게임 앱 시장 Overview' 분석 기간은 2021년 1월1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 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