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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프 굿맨 "'오버워치2' 소전, 트레이서 닮았다"

블리자드 '오버워치2' 수석 영웅 디자이너 제프 굿맨.
블리자드 '오버워치2' 수석 영웅 디자이너 제프 굿맨.
블리자드의 인기 슈팅게임 '오버워치' 후속작 '오버워치2'의 첫 번째 영웅 소전이 지난 14일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오버워치2' 수석 영웅 디자이너 제프 굿맨은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소전의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굿맷은 소전에 대해 '오버워치'의 트레이서와 위도우메이커와 비슷한 성격의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영웅이라고 설명했다. 제프 굿맨은 "위도우메이커, 트레이서 같은 캐릭터는 숙련도에 따라 퍼포먼스 차이가 난다"며 "소전도 그런 영웅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전의 무기 레일건에 대해 "적중도가 높으면 이점을 준다. 레일건을 이용해 본인이 조준 능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들은 소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도우메이커와 트레이서는 높은 숙련도를 요하는 대표적인 영웅으로 숙련도에 따라 성능에 차이가 크다. 위도우메이커, 트레이서와 비슷하면서 조준 능력이 중요하다는 제프 굿맨의 발언을 통해 소전 역시 높은 숙련도를 요할 가능성이 높을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오버워치2'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전.
'오버워치2'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소전.
굿맨은 소전이 '오버워치2' 스토리상 관계가 있는 영웅인 솔저: 76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전은 파워 슬라이더 기술로 인해 솔저: 76과 다르다. 소전은 파워 슬라이더를 활용해 트레이서처럼 빠른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굿맨은 소전이 '오버워치2'에서 핵심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굿맨은 "소전은 개발팀 내부에서도 오랫동안 선보이고 싶었다. '오버워치2' 전체 스토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전으로 플레이할 때 상대가 흩어지면 까다롭다. 둠피스트와 레킹볼 같이 CC기가 강한 영웅들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라며 추천 조합까지 제시했다.

이외에도 굿맨은 둠피스트 등 '오버워치2'에서 활약할 기존 '오버워치' 영웅 리워크 소식도 전했다.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영웅들에 대한 리워크와 밸런스 조절로 이용자들이 '오버워치2'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굿맨은 '오버워치' 국내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공개하지 못한 것이 많다. 풍부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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