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소금불' 김진수]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좋은 게임을 함께 즐긴다면 가정의 달 5월을 보다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트리스 이펙트 커넥티드
퍼즐게임의 대명사인 '테트리스'는 미즈구치 테츠야라는 일본의 한 장인의 손길에 의해서 화려하게 재탄생했습니다. 이용자의 조작에 반응하는 미려한 이펙트와 감각적인 음향은 이 게임의 트레이트마크이죠. 협동 보스 도전 모드나 대전 모드 등 함께 '테트리스'를 즐기기에 좋은 콘텐츠가 많습니다.
◆베어너클4
'베어너클'은 세가의 고전 액션게임 시리즈로 오랫동안 잊혀졌지만, 프랑스의 팬심어린 개발자들로 인해 부활해 최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베어너클4'는 옛 오락실의 추억을 지닌 중년 게이머나 어린 게이머가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단순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액션과 구성은 확실한 재미를 안겨줍니다. 가끔 부자지간에 쇼파에 나란히 앉아 이런 클래식한 액션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폴가이즈
소시지 반숙 계란 같은 캐릭터와 버라이어티한 플랫폼 경주의 재미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 온라인게임은 최고의 다인용 서바이벌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기자기한 게임 플레이는 과거 '출발 드림팀'과 같은 예능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친숙함으로 다가옵니다. 유일한 목적은 온갖 플랫폼과 함정으로부터 끝까지 살아남는 것입니다. 약간의 비정함을 갖추는 것도 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의 덕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게임코딩
부모 자식 간에 '코딩'과 '닌텐도'란 공감 키워드가 있다면, '차근차근 게임코딩'을 추천할 만합니다. 닌텐도가 선사하는 이 교육용 게임은 '노든'을 조작해 점프, 발판 등 게임요소를 하나씩 구현하면서 창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2D 플랫폼, 슈팅, 방탈출, 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마리오 파티
새콤달콤한 비주얼과 다양한 미니게임들이 특징인 이 작품은, 닌텐도 특유의 초심자를 배려한 게임성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아이스크림 쌓기, 편지 줍기, 굼바 숫자 세기 등 약간의 상식과 반사신경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채워져 있습니다. 승리의 목적인 별을 모으기 위해 약간의 전략이 필요한 점도 돋보이는 장점입니다.
◆잇 테이크 투
권태기에 접어든 커플이나 부부를 위한 플랫폼 협동게임으로, 이혼을 결심한 부부가 '난장이' 저주에 걸려 집을 누빈다는 스토리입니다. 창고, 정원, 딸의 다락방 등 추억이 깃든 여러 장소를 경유하면서 다양한 퍼즐과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멋진 비주얼과 시네마틱 연출, 기발한 협동 플레이까지 거의 흠잡을 데가 없는 완벽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통해 해피엔딩의 즐거움과 관계의 회복, 두 마리의 토끼를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정리=이원희 기자(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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