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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콘텐츠재단, 서울교육청과 '2022 직업계고 게임개발대회' 개최

6월13일부터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 주제도 장르도 프리스타일
온라인 멘토링은 기본, 포스트코로나 맞아 오프라인 특강까지


미래콘텐츠재단, 서울교육청과 '2022 직업계고 게임개발대회' 개최
게임을 사랑하는 서울의 모든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다리던 축제가 돌아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미래콘텐츠재단(이사장 정욱)이 주관하는 '2022 직업계고 IT분야 취업UP 게임개발대회'의 온라인 접수가 6월13일부터 시작된 것.

올해로 3회차를 맞는 본 대회는 게임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 포트폴리오 마련을 목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미래콘텐츠재단이 의기투합해 만든 행사다.

대회 기간 중 서울시 소재 80개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산업정보교) 학생들은 팀으로 모여 기획안을 작성하고, 그래픽과 오디오, 그리고 코딩 작업까지 직접 수행하며 창작 게임 콘텐츠 개발의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각 팀과 1대1로 매칭된 개발자 선배들과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현장에서 갈고 닦은 생생한 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

출품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5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신청 팀은 기획안 작성법, 개발 이론, 저작권 이해 등 게임 콘텐츠 개발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해야 한다. 자유 양식으로 작성한 기획안을 7월5일까지 제출하면 이에 대한 평가로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이 7월13일 발표된다.

본선 진출 팀에는 대회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기획 및 프로그래밍에 대한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특강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후 각 팀은 본격적인 게임 콘텐츠 개발에 돌입해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소속 현직 게임 콘텐츠 전문 개발자 선배와 약 6주간의 멘토링 과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최종 버전을 출품하게 되며, 수상작은 9월 7일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기자단의 현장 심사 및 시연을 거쳐 결정된다. 현장 심사 및 시연의 전 과정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행사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게임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본선 진출 팀 중 높은 평가를 받은 순서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팀 및 장려상 3팀을 선정해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특별상 3팀에는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미래콘텐츠재단 측은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는 원년인 동시에 게임인재단이 미래콘텐츠재단으로 진화를 선포한 해이기도 하다"면서, "대회에도 이러한 변화상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기존의 온라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오프라인 요소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본 대회가 3회까지 이어질 수 있었고, 이는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주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온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미래콘텐츠재단은 지난 4월 게임인재단에서 명칭을 변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기존 게임인재단의 조직과 운영을 계승하는 동시에, 게임을 넘어 모든 콘텐츠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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