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Splash' 전시에는 오렌지플래닛 부산센터 입주기업이 개발한 게임 '나와 요정의 보금자리(프로비스게임즈)', '냥스파(좀비메이트)', '숲속의 작은 마녀(써니사이드업)', '인생게임(스튜디오 휠)', '캣점프(씨플레이)'를 비롯해 '룸즈: 장난감 장인의 저택(핸드메이드 게임)', '모태솔로(인디카바 인터랙티브)', '사망여각(루트리스 스튜디오)', '퇴근길랠리(소은게임)' 등 국내외 게임 개발사에서 제작한 11개의 게임 관련 이미지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대안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주목받게 된 게임이라는 장르를 서사, 이미지, 음악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간의 지성과 창의성, 도전 정신에 주목한다. 특히 게임이 단순한 오락 수단의 역할을 넘어서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개별적인 창작물로서 게임의 가능성과 사회적인 가치 및 의미를 조망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오렌지플래닛 서상봉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게임 이미지를 작품화해 선보인다는 점에서 게임과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저변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시를 통해 게임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플래닛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마일게이트가 출연해서 설립한 비영리 창업재단으로,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