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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 개발사 쿡앱스,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쿡앱스, 2022년 상반기 매출 510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 기록

쿡앱스가 서비스 중인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왼쪽)'와 '써니 하우스'.
쿡앱스가 서비스 중인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왼쪽)'와 '써니 하우스'.
글로벌 캐주얼 게임 개발사 쿡앱스(대표 박성민)는 1, 2분기 실적을 종합한 결과 매출 510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식 발표했다.

쿡앱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 235억 원, 2분기에도 매출 275억 원을 달성해 상반기 총 5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1, 2분기를 결산한 결과 총 113억 원의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 545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의 연결 실적을 상반기 만에 근접하게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 상승 요인과 관련해 쿡앱스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북미, 유럽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방치형 RPG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와 머지 장르 게임 '써니 하우스'를 국내와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흥행을 거둔 성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하며 "무분별한 다작이 아닌, 퀄리티 높은 게임 제작에 집중하며 두 타이틀 2분기 합산 일평균 매출 15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준비도 본격화한다. 올해 하반기 중 감성 방치형 RPG '포트리스 사가', 신작 빌드업 퍼즐게임 '조이의 여행(Zoey's Journey), 방치형 액션 RPG '광전사 키우기' 등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쿡앱스 관계자는 "작년에 기록한 전체 매출액의 90% 이상을 올해 상반기에 달성할 만큼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괄목할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작 개발을 위한 게임 기획자와 유니티 클라이언트 개발자를 중점적으로 채용해 국내 대표 캐주얼 게임사로 자리할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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