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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 장관 "게임은 질병 아니다…게임산업 적극 육성할 것"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하반기 국회 첫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게임 질병코드 문제 해결과 게임산업 진흥 의지를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지난 대통령 보고에서 게임산업이 누락된 부분에 대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책에는 "K콘텐츠 수출의 중심이 게임이고 IT 강국인 대한민국에 어울리는 산업이 게임이다. 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보고 드렸다"고 해명했다.

박보균 장관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박 장관은 "(7월1일 진행된 업계 간담회)당시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는 선언을 했다. 오해를 불식시키고 게임을 질병으로 생각하는 인식을 고치고 설득해 나갈 의지를 표명하고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WHO의 지적과 국제사회의 우려 등이 국내에 들어와서 충돌하고 있는 모양이다. 아직 정리가 안된 상황으로 보고 있다. 정리할 기회가 빠른 시일 내에 있을 것이며, 저희가 앞장서서 게임은 질병이 아니라는 쪽으로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7월2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게임 진흥 등의 내용을 포함하지 않아 '게임 패싱'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게임 관련 공약이 표심을 잡기 위한 쇼였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보균 장관이 게임산업 육성 의지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문제 해결을 천명하면서 '게임 패싱' 논란과 관련한 급한 불을 끄려 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 정부에서 '게임 패싱'이 이어질지, 박 장관의 발언처럼 정부서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나설지 지켜볼 일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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