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은 출시 만 하루만인 17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와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했다. 실시간 수치가 반영되는 애플의 인기 순위 1위는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15일 오후부터 지금까지 지속 중이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평점도 4.4~4.5점의 높은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크로니클'이 출시 초반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이끌어 낸 데에는, 편의성에 방점이 찍힌 혜자스러운 시스템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크로니클'은 수집형 RPG 장르인 '서머너즈워'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MMORPG다. '서머너즈워' IP의 다양한 소환수가 핵심 콘텐츠로, 소환사가 350여종 소환수를 수집해 조합하고 전투를 치러 나간다. 자신이 보유한 소환수 풀이 플레이의 중요 요소가 되는 셈이다.
이에 컴투스는 '크로니클'에 무한 선별 소환 시스템을 제공하고, 이용자가 플레이 초반, 원하는 소환수를 확보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한 번에 최대 30회씩 소환수를 소환할 수 있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다시 선별 소환을 초기화해 진행 가능하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원하는 캐릭터를 갖기 위해 '리세마라(리셋 마라톤)'로 계정을 다시 생성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선별 소환 시스템으로 원하는 소환수를 부담없이 획득하고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크로니클' 공식 포럼에서도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선별 소환이다. 선별 소환을 통해 얻게 될 소환수 추천과 각 소환수 특장점에 대한 의견을 포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서 나누고,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크로니클'의 선별 소환 시스템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또한 모험을 떠나는 과정에서 상세하게 튜토리얼이 제공돼 큰 어려움 없이 초반 플레이를 진행해 나가고, 작품의 흐름을 이해하고 '서머너즈워' 세계관도 경험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 중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삽입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에 녹아들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최근 국내 MMORPG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수동 전투의 맛'을 살린 독특한 게임성도 이용자들에게 매력 포인트다. 반복 콘텐츠는 자동 플레이로 피로도를 낮추고, 기믹 등이 포함된 던전과 PvP 등은 직접 플레이로 수동 컨트롤의 극대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 지원으로 플랫폼과 환경에 구애 없이 보다 넓은 화면과 높은 조작감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MMORPG의 풍부한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한편 '크로니클'은 '소환형 MMORPG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기존 동 장르 게임과는 다른, 전략성과 수동 플레이 맛을 강조한 새로운 MMO로 다양성에 목마른 게임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출시 초반 편리성과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유저들의 합격점을 받은 만큼, '크로니클'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