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총감독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뿐 아니라 OST 작사, 작곡까지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OST는 중독성 강한 리듬으로 유튜브에 공개될 때마다 어린이와 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최 총감독은 지금까지 4개의 극장판을 통해 10여 곡의 OST를 선보였고, OST들은 지금까지 약 6075만 뷰를 기록했다. 2018년 여름 흥행한 '극장판 헬로카봇:백악기시대' OST 뮤비인 '공룡 보러 가자', 2019년 선보인 '극장판 공룡메카드:타이니소어의 섬' OST 뮤비인 '구하라'와 '당근',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 OST 뮤비인 '가위바위보'와 '봐라봐라', '극장판 헬로카봇:달나라를 구해줘' OST 뮤비인 '토끼방아'와 '포도알' 등은 극장판 시리즈가 흥행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헬로카봇 극장판4'의 첫 OST '모두 바빠'는 '21세기 노동요'라는 별명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탄 할아버지는 시골 밭에서 일하는 차탄 가족에게 '노동요'라면서 '모두 바빠'를 불러준다. 이 노래를 들은 애벌레들과 차바둑마저 엉덩이를 들썩거린다.
'헬로카봇 극장판4' 제작사인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최 총감독의 OST는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쏙쏙 박히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시간이 지나서도 최 총감독의 OST를 반복해 듣는 마니아들까지 생겨났다"면서 "단순하면서도 듣는 이를 행복하게 하는 '모두 바빠'의 매력을 확인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