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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제치고 PC방 FPS게임 2위 등극

발로란트, 8일 '배틀그라운드' 제치고 PC방 순위 5위·FPS 장르 2위 등극
8월 월간 점유율(3.70%) 자체 최고 기록 달성…상승세 계속된다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제치고 PC방 FPS게임 2위 등극
라이엇 게임즈의 슈팅게임 '발로란트'가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전체 5위, FPS게임 2위에 오르며 '배틀그라운드'를 넘어섰다.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가 8일, 한국 서비스 후 처음으로 PC방 순위 5위에 진입했다. 게임트릭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지난 7일 기준 일간 점유율 4.15%를 기록, '오버워치(3.62%)', '배틀그라운드(4.04%)' 등 PC방 상위권 타이틀을 제치고 FPS 2강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출시된 '발로란트'는 지난해 말 조금씩 인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6월부터 PC방 인기 순위 톱10에 진입하는 등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 8월27일 4.97%의 PC방 일간 점유율을 달성한 데 이어 8월에는 PC방 월간 점유율 3.7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이같은 '발로란트'의 돌풍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비스 초기의 PC방에서 불던 'LoL 붐'과 유사한 형태라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발로란트'의 상승세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샷 한 방에 교전이 종료되는 긴장감과 요원들의 다양한 스킬이 만들어내는 변수 등 특유의 게임성에 더해 한국 요원 '제트' 뮤직비디오, PC방과 연계한 'VAL조각 이벤트'와 'PC방 썸머 VAL캉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한국 플레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총괄은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발로란트'의 인기 역주행이 무서운 기세로 계속되고 있다. 이는 꾸준한 게임 업데이트와 마케팅 등의 힘이기도 하지만, 10대·20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친구와 함께 '발로란트'를 플레이하는 흐름이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추석 연휴를 맞아 '발로란트'에서 'VAL조각 이벤트'를 진행한다. 집 또는 라이엇 프리미엄 PC방에서 '발로란트'를 플레이한 뒤 조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콘벡스 셰리프 등을 획득하거나 ▲발로란트 쿠션 ▲발로란트 프랙처 장패드 등에 응모할 수 있다. 또한, 9월13일까지 '발로란트'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에 추석 맞이 덕담 댓글을 남긴 플레이어 중 100명에게는 'VAL조각' 500개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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