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큰 변화 가져올 '어비스원: 마그누스' 비롯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 진행해 이용자와 긴밀한 소통 이어간다
펄어비스는 24일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100명의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 하는 '2022 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게임 전문 MC 허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게임 OST 무대 공연과 레크레이션, 정지선 셰프가 준비한 오찬과 함께 시작됐다. 특히 오찬으로 제공된 식전 빵은 '검은사막'의 마스코트 '흑정령' 모양으로 만들어져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검은사막'에 얽힌 여러 사연 공유
'검은사막'과 연관된 이용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여자친구와 함께 '검은사막'을 즐기기 위해 낚시 등 생활 콘텐츠를 권했다는 한 이용자는 결국 여자친구가 더 열심히 '검은사막'을 즐기고 있다는 해피엔딩 사연을 전했다. 해당 이용자는 여자친구와 함께 '하이델 연회 2022' 현장을 찾아 다른 이용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친구와 함께 게임을 시작해 고급 장비를 모두 마련했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는 이용자의 사연도 소개됐다.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검은사막'을 즐기고 '하이델 연회'에 참석한 유부남 이용자의 사연은 현장을 찾은 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2부 순서를 통해 '검은사막'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됐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어비스원: 마구누스'다. '마그누스'는 전용장비가 주어져 신규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조르다인'의 스무살 시절, 하둠의 영역에 대한 새로운 정보 등 '검은사막'의 기존 스토리를 다르게 체험할 수 있다.
◆'마그누스'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도입 계획 공개
이용자는 '마그누스' 내 메인 의뢰를 완료하면 각 클래스의 신규 '라밤 기술' 1종을 획득 가능하다. 모든 클래스에 새로운 라밤 기술이 새롭게 선보이는 것. 김재희 PD는 "새로운 각성 클래스를 만드는 것 보다 더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들어간 작업이었다"며 "사실상 각성 클래스 1개를 포기한 선택이었다"고 언급해 '마그누스'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음을 시사했다.
'마그누스'에서는 아이템을 '검은사막' 세계로 가져가거나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마그누스' 안에서 '칠흑빛 조약돌'이라는 신비한 돌을 구할 수 있는데, 이 돌은 '마그누스'에서 '검은사막' 세계로 이동 가능하다. '칠흑빛 조약돌'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어비스원: 마그누스'는 오는 10월12일 전 국가 동시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그밖에도 협동형 던전 '아토락시온'의 세 번째 지역 '요루나키아', 한국 전통 감성이 느껴지는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엘비아의 영역 평행세계', '죽은 신의 방어구' 장갑 등 주요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요루나키아'는 11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엘비아의 영역 평행세계' 업데이트는 10월5일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로 소통 이어간다
'하이델 연회'는 지난 7월 열린 이용자 소통 행사 'VOA 서울'에 이어 진행하는 이용자 간담회다. 펄어비스는 '하이델 연회'와 'VOA' 등 다양한 이용자 대상 행사를 국내외 주요 지역에서 개최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2022 하이델 연회'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함께 했다. 또한 펄어비스는 올해 들어 일본과 미국에서 'VOA'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개최 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PD는 "귀중한 시간을 내서 저희와 함께해주신 글로벌 모험가님들께 감사드리고 모험가님들의 소중한 추억과 '검은사막'이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개발할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영종도=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