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대표는 19일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열린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참담한 심정과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쇄신과 변화의 의지로 이번 사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지만 카카오를 떠나지는 않을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재난대책소위를 맡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 사임 이후에도 그가 추진하던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권미진 수석 부사장 지휘 아래 신규 사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남궁훈 대표는 "회사를 떠나는 것이 아니기에 측면에서 조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