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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넥슨 백병전 PvP '워헤이븐' 병사들의 이야기

[프리뷰] 넥슨 백병전 PvP '워헤이븐' 병사들의 이야기
전쟁은 특수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집단간 무력 다툼을 뜻한다. 하지만 '워헤이븐'에서의 전쟁은 오롯이 영웅들을 섬기기 위한 것으로, 칼과 창이 부딪히는 전장은 세계의 중심이고 전장의 질서가 모든 질서보다 우위에 선다. 따라서 아무리 비천한 자라도 전장의 영웅이 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워헤이븐'의 전장에는 '블레이드(검)', '워해머(망치)', '스파이크(창)', '가디언(방패)', '아치(활)', '스모크(향로)'가 등장한다. 전장에 모인 6명의 병사들은 각자 다른 문화권에서 출발하고, 전장으로 온 사명도 모두 다르다. 전쟁은 하나지만 사랑, 명예, 신념, 돈 등 각자가 소원하는 목적이자 안식처에 다다르기 위해 날붙이를 꺼내 들었다.

◆집요한 복수의 화신 '블레이드'

[프리뷰] 넥슨 백병전 PvP '워헤이븐' 병사들의 이야기
블레이드는 귀족을 모시는 상류층 평민 집안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블레이드의 부모가 반역죄에 엮이면서 귀양지로 보내졌다. 겨우 귀양지에서 탈출해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만든 왕에게 복수를 다짐하지만 이미 왕은 세상을 떠난 후였다. 그러나 꺼지지 않는 복수심은 블레이드를 왕보다 더 높은 지위를 누릴 수 있는 전장으로 이끌었다.

◆사랑을 위해 다시금 전장으로 향한 '스파이크'

[프리뷰] 넥슨 백병전 PvP '워헤이븐' 병사들의 이야기
스파이크는 불안하고 예민한 성격을 지닌 애인과 자주 다투고 화해했으며, 자신들이 감정적으로 그다지 건강하지 못한 상태임을 알고 있었다. 애인은 서로가 멀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영웅의 전장에 가기를 원했다. 하지만 스파이크는 차마 애인을 보낼 수 없었기에 충동적으로 자신이 대신 전장으로 갔고, 전장의 현실에서 싸우며 다시 애인에게 돌아갈 날을 기다린다.

◆전쟁을 끝내고 영원한 안식처를 열겠다! '가디언'

[프리뷰] 넥슨 백병전 PvP '워헤이븐' 병사들의 이야기
영웅의 전장에서는 언제나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교리에 따르면 이 전쟁이 끝나면 고통도 괴로움도 없는 영원한 안식처가 열릴 것이라고 한다. 가디언은 선함과 강철 같은 의지로 자신의 세대에서 이 끝없는 전쟁이 끝날 것이라 믿고 있으며 전쟁의 끝을 확실히 선언하기 위해 묵직한 방패를 들고 전장으로 향한다.

◆자식의 구원을 위해 이성과 신념을 버린 '스모크'

[프리뷰] 넥슨 백병전 PvP '워헤이븐' 병사들의 이야기
스모크는 자신의 아이가 알 수 없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헤어나올 수 없는 고통을 잊기 위해 수도원을 찾았다. 하지만 수도원의 선임 수사는 자신의 힘으로 아이를 구원할 수 없고 오직 스모크가 전장에 나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적으로는 믿을 수 없었지만 자식의 구원을 위해 자신의 이성과 신념을 버리고 전장에 나선다.

◆아내의 저주를 풀기 위해 전장을 찾은 '아치'

[프리뷰] 넥슨 백병전 PvP '워헤이븐' 병사들의 이야기
아치는 전장에서 모두의 존경을 받는 베테랑이었다. 전장에서 번 돈으로 은총 받는 삶을 영위했지만 아내와 이혼하며 한 순간에 인생이 뒤바뀌었다. 아치의 성격은 더욱 냉소적으로 변했고 벌어들인 돈은 모두 탕진해버렸다. 그러다 자식이 찾아와 잊고 살았던 아내가 저주에 걸렸다며 도와 달라고 간곡히 청했다. 눈 앞에서는 자식을 매정하게 쫓았지만 곧장 아내의 저주를 풀기 위해 돈을 벌러 전장으로 활을 챙긴다.

◆처절한 불행에도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나는 '워해머'

[프리뷰] 넥슨 백병전 PvP '워헤이븐' 병사들의 이야기
세 사람이 있었다. 두 사람은 연인이고 한 사람은 최고의 친구였다. 워해머는 연인을 두고 영웅을 섬기기 위해 전장으로 떠났고 포로가 됐다. 포로가 됐을 때 몸값을 지불하면 나올 수 있었으나 포로 관리자는 남의 시석을(죽음을 맞이한 병사가 변한 돌) 꺼내 들어 워해머가 죽었다고 말했고 이를 본 연인은 절망했다. 워해머는 몇 년간 노역을 했고 겨우 탈출해 돌아간 고향에서는 최고의 친구와 연인이 식을 올리고 있었다. 워해머는 이들을 증오하는 대신 축복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지금에 충실하고자 다시금 전장을 찾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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