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1월29일 출시 예정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 확장팩 '용군단(Dragonflight)' 사전 패치 1단계를 27일 게임에 적용했다.

블리자드는 사전 패치 출시를 기념해 제작된 새로운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유산(Legacies)'을 공개했다. 'WoW' 유튜브 채널에서 첫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다. 어둠땅의 '사후'와 격전의 아제로스의 '전쟁인도자'와 같은 형식으로 제작된 '유산'에서는 시간의 위상이었던 노즈도르무를 따라 용군단의 미래에 대한 단서를 찾아 나서게 된다.

'용군단' 1차 패치를 통해 새로운 특성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직접 선택한 게임 플레이 방식에 맞춰 여러 구성을 설정, 저장하는 등 새로운 직업 특성 트리를 살펴보고 구성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개편이 이뤄져 위치와 행동 단축바의 크기, 플레이어 개체창 등 여러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를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직업과 종족의 조합 또한 사용할 수 있게 돼 플레이 가능한 종족을 선택한 이용자라면, 도적, 마법사는 물론, 추후에 추가될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도 고를 수 있다.

평점제 1인 조합전이 추가됐다. 기존에 난투로 즐길 수 있었던 이용자간 전투 게임 모드가 2대2, 3대3, 평점제 전장과 같은 새로운 평점제 게임 모드로 편입돼 대기열 등록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정예 플레이어 간 전투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길게 누르기' 주문 시전, 상호작용 단축키, 게임패드 지원 등 여러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다.

'용군단' 1차 패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oW' 공식 사이트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