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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람의나라: 연'에 변화의 바람 분다

넥슨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에 분 변화의 바람이 이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인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 인기 조짐은 지난 9월 김동현 디렉터 부임 이후 더욱 정교해진 공지와 빠른 패치, 피드백 등에 이용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먼저 감지됐다. 이어 10월 초 진행된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김동현 디렉터를 비롯한 개발진이 이용자들과 고민을 나누고 이를 기반으로 한 방향성을 제시하자 이용자들은 긍정적인 댓글로 호응했다.

이러한 긍정 분위기는 지난 10월20일 신규 직업 '무사' 업데이트 지표에서도 확인됐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바람의나라: 연'은 업데이트 다음 날인 21일 모바일게임 사용 시간 급상승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고, 4일 연속 원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근본부터 변하겠다! '창상세계' 쇼케이스 시선집중!

넥슨은 지난 10월5일 하반기 '바람의나라: 연' 로드맵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된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의 주제를 '급격히 바뀌어 변모하는 세상'이라는 뜻의 '창상세계'로 내걸었다.

김동현 디렉터는 진정한 변화,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고 이용자와의 교감과 소통을 통해 간극을 줄이고 방향과 온도를 맞춰가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이브 쇼케이스 '창상세계'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동현 디렉터.
라이브 쇼케이스 '창상세계'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동현 디렉터.


특히, 게임의 근본부터 다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기존 콘텐츠와 다양한 시스템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작업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재미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진선의 호리병', '환수 성장' 등 당초 기획 의도와 실제 플레이에서 격차가 발생한 콘텐츠들은 과감히 개편해 편안한 플레이와 새로운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고정된 플레이 패턴으로 성장의 지루함을 느꼈던 이용자들을 위한 성장 구조의 근본적 개편도 약속했다.

이 밖에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 '바람의나라: 연'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모두 살릴 수 있는 콘텐츠들이 더해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시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에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Q&A에서의 솔직한 답변도 눈길을 끌었다. 변경 또는 개선이 가능한 사항들은 개발 계획을 가감없이 공개했고, 개선이 어려운 사항 또한 현재 시스템과 향후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진실되게 다가갔다.

◆방향성 더해진 화려한 공격 기술의 직업 '무사' 등장…PvP 전투 패턴 변화 주도

'무사'는 '바람의나라: 연'에서 처음으로 공격 방향성이 추가된 직업으로, 화려하고 입체적인 타격감으로 플레이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원거리의 적에게 돌진해 강력한 피해를 입히거나, 창을 휘둘러 전방 또는 주위에 있는 다수의 적을 한 번에 공격하는 등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한 7번째 신규 직업 '무사'의 '화룡멸진' 시전 모습.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한 7번째 신규 직업 '무사'의 '화룡멸진' 시전 모습.


주무기 '창'으로 찌르기, 꿰뚫기 등의 공격이 가능한 '무사'는 '주술사'의 보호막을 꿰뚫을 수도, 각종 근접광역 공격 기술을 이용해 근거리뿐 아니라 주변의 적을 처치하는 것도 가능해 PvP 콘텐츠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방어력은 전투에서 변수로 작용해 새로운 전술과 전투 패턴이 속속 등장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새로운 성장 루트와 PvP 긴장감 공존하는 '백두산' 추가 예고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에 오는 11월에 성장과 PvP가 공존하는 신규 지역 '백두산'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백두산'은 이용자 스스로 성장 목표를 설계해 다양한 성장 루트를 만들 수 있는 지역으로 추가된다. 기존 신규 지역에서의 사냥터 이동 허들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성장 수단이 등장해 원활한 사냥터 이동이 가능해지며, 주임무를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와 퀘스트를 통한 더 큰 성장도 가능해진다.

'백두산'에서의 월드 집결지는 기존 집결지를 보완한 새로운 형태로 개선된다. 서버 단위의 보스 사냥에 그쳤던 전투 방식을 탈피하도록 설계했으며, PvP 콘텐츠인 월드 집결지의 긴장감과 치열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바람의나라: 연' 김동현 디렉터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은 '창상세계'를 내세운 '바람의나라: 연'이 보여줘야하는 변화의 원동력이다”며 "언제든 이용자들의 피드백과 상황에 따라 방향성을 바꾸고 발전하도록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발자 서신과 각종 공지를 통해 개발진이 고민하는 방향성과 의도를 앞으로도 투명하고 활발하게 공개할 계획이다"며 "만족도 높은 플레이를 하실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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