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MBC 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초이락컨텐츠컴퍼니(대표 최종일)의 애니메이션 '메카드볼 메가'가 지난 8일 밤하늘에 나타난 개기월식 레드문과의 묘한 연관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개기월식 레드문, 천왕성 엄폐가 수백 년 만에 동시에 나타나는 우주의 신비로 밤하늘을 보는 모든 이의 찬탄을 자아냈다.
'메카드볼 메가'는 '메카드볼'의 신비와 우주의 거대한 힘이 지구에 미치는 상황으로 서막을 열었다. 첫 회에서 '메카드볼'의 주인공 영웅과 세라, 키라얀이 빈을 따르는 메카니멀 '그란데본'에게 패한 후, 악의 세력 블랙코마가 '메카드볼'을 가져가면서 지구에는 천재지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 전개됐다. 작은 구슬처럼 보이지만 비밀스러운 힘을 갖고 있던 '메카드볼'이 사라짐으로서 지구와 우주의 질서가 무너진 것이다.
향후 '메카드볼'의 신비로운 힘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개기월식 레드문과 연관된 '메카드볼'의 숨은 비밀도 드러날 예정이다. '메카드볼'이 어떤 식으로 우주의 질서와 신비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막강한 합체 메카니멀 '그란데본'의 적수로 새롭게 등장하는 합체 메카니멀 '아칸스피어', '팔로노이드', '페탕크란츠'의 활약과 함께 볼 수 있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측은 "'메카드볼'의 팬들은 지난 8일의 개기월식 레드문을 보며 '메카드볼'을 떠올렸을 것"이라면서 "향후 '메카드볼 메가'의 스토리는 두 개의 지구가 등장하는 등 어린이들의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메카드볼'이 작은 구슬이지만 그 안에 우주가 들어있다는 상상을 하면 애니메이션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