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로이드(PINKROID) 1대3 타즈(TARZ)
1세트 핑크로이드 승 < 월드 아레나 > 타즈
2세트 핑크로이드 < 월드 아레나 > 승 타즈
3세트 핑크로이드 < 월드 아레나 > 승 타즈
4세트 핑크로이드 < 월드 아레나 > 승 타즈
중국 대표 '타즈(TARZ)'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유럽의 강호 '핑크로이드(PINKROID)'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타즈'는 12일 서울 상암동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2(이하 SWC2022)' 월드 결선 '핑크로이드'와의 4강 2경기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고 한국 대표 '두찬'과 우승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4000만 원)를 두고 겨루게 됐다.
'타즈'는 지난 대회 준우승자 '핑크로이드'를 상대로 1세트를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서로 킬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타즈'가 몬스터 수 2대1 상황을 만들며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상대 반격 스킬이 계속 터지며 역으로 모든 몬스터를 먼저 잃은 것.
'타즈'는 2세트서 먼저 선공권을 잡은 뒤 턴 교환 과정에서 먼저 킬을 올렸다. '타즈'는 이후에도 턴을 유리하게 잡아갔고, 패배를 직감한 '핑크로이드'가 일찌감치 항복을 선언했다.
'타즈'는 3세트서 도발 스킬을 꾸준히 적중시키며 턴을 유리하게 가져간 끝에 승리했다. 핵심 몬스터 암 슬레이어가 지속적으로 턴을 가져가며 적을 압박한 끝에 '핑크로이드'로부터 항복을 받아냈다.
'타즈'는 마지막 4세트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역전승을 따내며 감격의 결승행을 확정했다. '타즈'는 먼저 킬을 내주고 CC기에 시달린 끝에 몬스터 수 2대3 상황에 몰렸으나, 회복 스킬을 잘 활용해 버텨냈다. '타즈' 지속적인 회복 스킬로 버티는 가운데 역공을 통해 상대 몬스터를 차례로 모두 제압하고 최종 스코어 3대1 승리를 확정했다.
결승에 오른 '타즈'는 한국 대표이자 아시아퍼시픽컵 1위로 결승에 오른 '두찬'과 우승 상금 10만 달러와 우승컵, '서머너즈워'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겨루게 됐다.
아쉽게 패한 '핑크로이드'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핑크로이드'는 공동 3위 상금 1만 달러(한화 약 1400만 원)에 만족해야 하게 됐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