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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가디스오더, 귀염 코믹 캐릭터와 반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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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가디스오더, 귀염 코믹 캐릭터와 반전 스토리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지스타 2022'에서 2D 게임 라인업을 강화해줄 신작을 출품해 관심이 쏠린다.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 로드컴플릿의 2D 도트 그래픽 기반 신작 RPG '가디스오더' 시연 버전으로 '지스타'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는 것.

차세대 콘솔 기기가 출시되고 게이밍 PC 사양이 점차 높아지면서 실사에 가까운 고품질 그래픽의 게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2D 도트 그래픽을 선호하는 마니아들은 존재한다. 이미 2D 도트 그래픽 기반 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로드컴플릿의 신작인 '가디스오더'이기에 많은 도트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의 재기발랄 스토리

'가디스오더'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인 '리즈벳'.
'가디스오더'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인 '리즈벳'.
'가디스오더' 시연 버전 초반부에서 이용자는 '리즈벳'과 '바이올렛', '얀' 등 주요 인물들과 차례로 만나게 된다. 귀엽고 깜찍한 SD 캐릭터들의 익살 넘치는 대사와 다양한 표정 연출은 캐릭터마다 살아숨쉬는 성격을 입혀준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대사로 어울릴 법한 캐릭터간의 대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난다.

막기, 쳐내기, 반격 등을 적당히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막기, 쳐내기, 반격 등을 적당히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주인공 3인방은 힘을 합쳐 적과 싸운다. 귀엽게 생긴 캐릭터들이지만 다양한 스킬 콤보로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3명의 캐릭터를 적과의 상성에 맞게 교체해가며 전략적인 이점을 취할 수 있다. 막기와 반격 등에 신경 써서 세밀하게 조작하면 보다 효율적인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그저 무지성 공격 버튼 연타만으로도 적에게 어느 정도의 피해를 줄 수 있기도 하고 말이다.

주인공 3인방이 힘을 합쳐 적과 맞서는 모습. 귀엽고 깜찍한 SD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주인공 3인방이 힘을 합쳐 적과 맞서는 모습. 귀엽고 깜찍한 SD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충격적인 반전의 시연 버전 엔딩

점차 강해지는 적을 상대로 비교적 선전하던 주인공 3인방은 중간 보스로 추정되는 상대를 처단한다. 그런데, 다른 게임에서라면 패배를 인정하고 주인공에게 굴복하거나 끝까지 저항하다 목숨을 잃어야 할 상대가 '가디스오더'에서는 죽지 않고 재차 반격에 나선다. 오히려 더 많은 적이 합류해 주인공 일행이 모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중간 보스 '타락한 알비온'을 처치하고 나면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가 펼쳐진다.
중간 보스 '타락한 알비온'을 처치하고 나면 충격적인 반전 스토리가 펼쳐진다.
때문에 '리즈벳'은 '바이올릿'과 '얀'이 시간을 끄는 동안 홀로 여신인 '엘리자베스'에게 가 세상에 닥친 위기에 대해 전한다. 일반적인 영화나 게임이라면 여신 '엘리자베스'가 특별한 능력을 발휘해 위기에 처한 주인공들을 구하고 이야기가 새로운 맥락으로 전환될 터지만 '가디스오더'는 달랐다. 주인공 모두, 심지어 여신까지 적에게 죽고 오직 시공을 초월하는 책인 '가디스오더'만이 남게 되는 것.

◆멸망한 세계를 구하라! 이용자에게 주어진 임무

파멸의 신에 의해 여신마저 죽고, 마지막 희망은 시공을 초월한 책 '가디스오더'에 달려 있다.
파멸의 신에 의해 여신마저 죽고, 마지막 희망은 시공을 초월한 책 '가디스오더'에 달려 있다.
초반부 반전 스토리는 마치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를 연상케한다. 절대적인 힘을 얻은 타노스가 모든 생명체 중 절반을 제거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은 '어벤저스'가 힘을 모아 시공을 초월해가며 소멸된 이들을 구해낸 이야기와 '가디스오더' 초반부가 맞닿아 있다.

'가디스오더'를 되찾아 세상을 구해야 하는 임무가 이용자들에게 주어진다.
'가디스오더'를 되찾아 세상을 구해야 하는 임무가 이용자들에게 주어진다.
차이가 있다면 '어벤저스'의 경우 이야기가 끝이 났다는 점이고, '가디스오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 이용자들이 시공을 초월한 책 '가디스오더'를 활용해 멸망한 세계를 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격적인 '지스타' 버전 엔딩 이후 본편에서의 스토리가 어떤 반전으로 이용자들을 놀래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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