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장의 영웅이 되기 위해 선택한 전투 유형과 성향
'워헤이븐'은 네 명의 플레이어가 한 분대로 구성되어 전장에 참전하며 한 게임당 32명의 이용자 중 60%가량의 이용자가 혼자 플레이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명이 파티를 맺고 참전한 것은 전체에서 21%를 차지했으며 11%는 3인 파티 플레이를, 7%는 4인 파티 플레이를 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블레이드(검), 스파이크(창), 스모크(향로) 등 6종의 캐릭터중 최대 레벨 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블레이드로 나타났다. 블레이드는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며 쉽게 검을 휘두를 수 있어서 지속적인 플레이 동기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교전 중 거리를 두고 강력한 한방을 찌르는 스파이크 또한 최대 레벨 달성 캐릭터중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후방에서 팀원들을 돕고 상대를 날려 무력화시키는 스모크가 3위를 차지했다.
◆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모드에 파덴 선정
상대를 몰아내며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진격전 모샤발크, 겔라, 중앙 거점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는 파덴, 상대 진영의 석상을 파괴하는 호송전 화라 등 총 네 개의 전장 중 파덴이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는 모드로 뽑혔다.
파덴은 중앙 거점으로 강력한 포탄을 쏘는 대포 거점이 있고 중앙 거점 주위에 원거리 석궁 발리스타가 존재해 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 거점을 차지하지 못했더라도 대포로 적을 한 번에 쓸어버리거나 남쪽에 위치한 합류 거점을 차지해 다같이 거점을 공략하는 등 승리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유저들의 호평이 많았다.
◆ 다문화 배경으로 디자인된 캐릭터 스킨 선호도
'워헤이븐'에서는 중세 유럽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권을 배경으로 디자인한 캐릭터 스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현대적인 밀리터리 요소부터 조선시대 의상까지 다채로운 스킨을 선보였으며 각 캐릭터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스킨을 공개했다.
블레이드, 스파이크를 플레이한 유저들은 판금 갑옷 스킨을 선호했으며 워해머(망치)는 조선시대 갑주를 모티브로 한 판금 갑옷: 사나이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아치(활)는 중세 유럽에서 사용하던 사슬 갑옷 브래건딘: 달변, 가디언(방패)은 위압감이 느껴지는 장군: 최초, 스모크(향로)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장군: 위반 스킨을 가장 선호했다.
이 외에도 최다 기록을 보유한 테스터들을 공개했다. 테스트 기간 중 가장 많은 적을 처치한 유저는 총 1만 417번을 처치했으며, 한 게임에서 69번이나 적을 처치한 유저도 있었다. 거점을 1394번이나 점령한 유저가 있는가 하면 한 목숨으로 다른 플레이어를 36번 소생시킨 플레이어가 나오는 진귀한 기록도 공개했다.
'워헤이븐' 개발을 총괄하는 이은석 디렉터는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유저 분들의 플레이 유형, 선호하는 콘텐츠 등 다채로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테스트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더욱 재밌고 즐거운 '워헤이븐'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