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10일 과천 펄어비스 사옥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 초청 행사 '2022 칼페온 연회'를 열고 '매구'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칼페온 연회'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캐릭터 '매구'와 관련한 상세 정보가 대거 공개됐다. 부적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매구'는 부채를 쓰는 '우사'의 쌍둥이 언니로, 개량 한복을 입고 등장한다. 긴 흰 머리의 '매구'는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며 서로 앙숙 사이인 동생 '우사'와 함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매구'는 공중 이동기와 순간이동기, 이동 중 무적기를 보유해 뛰어난 기동력을 자랑한다. 또한 광역 피해를 주는 스킬까지 보유해 이용자의 컨트롤 숙련도에 따라 적에게 일방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매구'는 오는 12월13일 '검은사막 모바일'에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매구'와 함께 대사막 지역의 신규 난이도인 '사하자드'가 13일 '검은사막 모바일' 국내 서버에 추가된다. 420레벨 이상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사냥터가 될 '사하자드'에서는 진귀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떠돌이 상인을 만나거나 보물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보물상자를 열면 신규 시스템 '흑정령 룬 돌파'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흑정령 룬 돌파' 재료는 '사하자드'에서 몬스터 사냥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사막 지역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신규 환상마 '디네' 또한 '검은사막 모바일' 국내 서버에 오는 13일 추가된다. '디네'와 '사하자드'는 12월27일에 한국을 제외한 다른 글로벌 지역에 업데이트된다.
'사하자드'에서 만날 수 있는 신규 필드 우두머리 '아포크로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한국 서버에 12월20일에 추가된다. 고래를 닮은' 아포크로스'는 주위를 전기장으로 공격하고 큰 몸집을 이용해 적을 짓뭉개는 지상 패턴과, 지상을 향해 태양 광선을 쏘거나 공중에서 꼬리와 몸체로 내려치는 공중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아포크로스'를 공략하면 전리품으로 '동력핵'을 얻을 수 있는데, 발렌시아의 NPC와의 교환을 통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아포크로스'는 글로벌 서버에는 내년 1월3일 추가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전략성을 강화한 신규 '가문' 콘텐츠 '여명의 기수'에 대한 상세 정보도 공개했다. 일종의 턴제 방식의 게임인 '여명의 기수'는 가문의 부캐릭터를 팀으로 구성하고 출정시켜 전장의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적 세력을 진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맵 곳곳에 배치된 버프를 유용하게 활용해 적을 처치해야 하며, 캐릭터 공격 거리에 따른 구분이 있고 상성 관계가 존재해 전략적인 팀을 구성해야 높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빠르면 내년 2월 '여명의 기수'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신규 콘텐츠 소개 및 시연 순서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진이 주요 사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키워드 토크'가 진행됐다. 먼저 개발진은 '뒤틀린 악몽' 동시 입장 인원을 200명까지 늘릴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영지' 9단계 정비 계획과 클래스 제한이 없어 모든 클래스가 사용할 수 있는 공용 무기 도입 계획도 소개됐다. 공용 무기는 글로벌 전 지역에 12월13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번 '2022 칼페온 연회'는 밴드 공연과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으며, 실물 경품과 게임 아이템 등 푸짐한 선물이 참가자들에게 주어져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규 캐릭터 '매구'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할 '검은사막 모바일'이 올 겨울 다시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