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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IP 미래 위한 결정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가 11일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공지.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가 11일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공지.
넥슨의 인기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서비스가 종료된다.

니트로 스튜디오 조재윤 디렉터는 11일 오후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카트라이더'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넥슨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돼 왔고, IP의 새로운 방향성과 미래를 위해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넥슨은 PC와 콘솔, 모바일 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PC 버전이 기존 '카트라이더' 서비스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윤 디렉터는 공지에 앞서 언론에 보도된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기사에 대해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는 함께한 시간만큼 무겁고 중대한 소식이기에 라이더분들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디렉터로서의 예의이고 도리라고 생각해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1월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준비 중이었으나, 외부 기사가 먼저 노출돼 많은 라이더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리게 됐다. 많은 분들께 걱정과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넥슨은 1월5일 생방송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다는 입장이다. 조 디렉터는 "1월5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지금 못 다한 이야기와 라이더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온라인 생방송에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일정, 환불 계획을 비롯해서 리그 후속 계획, 라이더를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까지 모든 것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까지 준비된 업데이트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입장이다. 12월22일 업데이트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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