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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만1000 명 감축? MS, 대규모 구조조정설

최대 1만1000 명 감축? MS, 대규모 구조조정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최대 1만1000 명에 달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 뉴스는 17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원 규모를 5% 가량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지니어링 부서와 인사 부서에서 인원 감축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 마이크로소프트의 총 직원 숫자는 22만 명이 넘어, 5%가 감축된다면 약 1만1000 명이 자리를 잃게 된다.

스카이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MS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1월24일 재무실적 발표 이전에 구조조정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PC 시장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에서도 투자 대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단,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 뉴스의 구조조정 관련 문의에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박스 사업부를 비롯한 MS의 게임 관련 부서는 엔지니어링 부서에 포함돼 있다. MS가 외신 보도대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면 게임 관련 부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MS의 구조조정 관련 루머가 사실로 드러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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