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포켓몬GO'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한국 이용자들과 '포켓몬GO'의 특별한 만남이 시작됐다. 한국 정식 출시 전부터 '포켓몬GO'가 선출시된 일본과 가까운 일부 지역에서 포켓몬 사냥에 나서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던 한국 이용자들은, 2017년 1월 게임이 정식 출시되자마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포켓몬GO'를 즐기기 시작했다.
한국 이용자들과 '포켓몬GO'의 인연은 정식 서비스 시작 6년에 이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나이언틱은 한국 이용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된 특별한 현장 이벤트 'Week In Korea'
'위크 인 코리아(Week in Korea)'는 그간 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포켓몬들이 한정된 기간, 특정 장소에서 나타나는 현장 이벤트다.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지구 반대편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포켓몬이나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포켓몬을 만날 수 있어 국내 이용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2017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Week in Korea'는 2019년까지 3년동안 총 4회의 현장 이벤트로 개최돼, 한국 이용자들에게 만남의 장을 선사했다. 한국 전역에서 포켓몬을 평소보다 자주 만날 수 있고, 서울 전역에서는 전설 포켓몬들과의 레이드 배틀을, 롯데월드몰 인근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만날 수 있었던 '마임맨'과 '안농'이 한국에서 처음 등장하며 국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018년에는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및 롯데월드몰을 중점으로 기존에 한국에서 만날 수 없었던 풀 비행타입 포켓몬 '트로피우스'와 에스퍼타입 '안농'이, 2019년도에는 서울 일대와 스타필드 코엑스 및 하남에는 '세꿀버리', '고래왕자', '코산호' 등이 나타났다.
또한 포켓몬 팝업 스토어와 피카츄 퍼레이드도 함께 진행되며 현장을 방문한 수많은 '포켓몬GO'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2019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 2019'를 기념한 '위크 인 코리아(Week in Korea)가 진행됐다. 부산 벡스코와 올림픽 공원, 부산시립미술관 인근 공원, 부산 시민 공원 등 부산 전역에서 '지스타' 행사 기간 동안 평소에 만나기 힘든 포켓몬들이 등장, 세계각국의 게이머들과 국내 트레이너들이 부산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기업과 파트너십으로 이용자들에게 즐길거리를!
'포켓몬GO' 한국 출시 직후, 나이언틱은 여러 기업들과 협업을 맺고 포켓스톱의 편중이나 부족의 문제를 해결했다. 롯데리아의 7개 브랜드 매장 2709개, 세븐일레븐 8500여 점포,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 4000여 곳을 게임 내에 포켓스톱이나 체육관으로 변신시켰다.
해당 점포 주변을 두고 '포켓몬GO' 명소라는 뜻의 '포세권'이란 별명이 탄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매장에서는 게임 이용자와 매장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이언틱과 이용자, 파트너사 모두가 윈-윈하는 쾌거를 얻었다.
이 같은 성과는 실제로 브랜드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SK텔레콤 조사 결과, 2017년 SK텔레콤은 일 평균 70만 명 이상이 인게임 내 T월드 '포켓스톱'을 클릭했다고 밝혔다.
또한 10대-20대 '포켓몬GO'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들의 포켓스톱 등 제휴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80%에 달했다. 기업에 대한 긍정적 호감도가 75%에 달했으며 미 이용자 대비 가입 회선 해지율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SKT 뉴스룸: '포켓몬GO' 이용자, T월드 '포켓스톱'에 매일 70만 명 방문).
2022년에는 세븐일레븐, 한국관광공사와 메타버스 기술 활용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고 전국 1만1000여 가맹점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주요 관광지 1000곳이 '포켓몬GO' 내 포켓스톱과 체육관으로 지정되며 이용자들의 발길과 관심을 유도했다.
◆한국 최초 '사파리 존' 이벤트까지 열려
코로나19로 전 세계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지난해부터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나이언틱은 한국에서의 첫 번째 '사파리 존' 개최를 결정했다. 2022년 9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사파리 존: 고양'은 일산 호수공원에서 오랜만에 국내 이용자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포켓몬GO 사파리 존'은 핵심 라이브 이벤트 중 하나로, 트레이너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리얼 월드를 탐험하도록 장려한다. 이 기간 동안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다양한 인게임 혜택과 함께 한국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플라베베(파란 꽃)'와 '슈쁘', '무스틈니' 등이 등장했다.
'사파리 존: 고양'은 전 세계에서 15번째로 진행된 '사파리 존' 이벤트이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사례로, 고양시와 협력해 거주자들은 물론 방문객에게 고양시를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포켓몬GO 사파리 존: 고양'에 3만3000여 명의 트레이너가 참여해 공원 내부에서 약 27만7000km를 탐험하고 735만 마리가 넘는 포켓몬이 포획됐다. 행사에 참가한 트레이너들은 나이와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교류하고, 즐거워지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엔데믹 맞아 더욱 기대되는 '포켓몬GO'
이처럼 지난 6년간 쉼없이 달려오며 국내 이용자들과 함께 호흡해 온 나이언틱의 '포켓몬GO'.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트레이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포켓몬GO'는 지난해 12월 한국 구글 플레이가 선정한 '2022 올해를 빛낸 게임' 장수 게임 중 최우수 게임으로 선정됐다. 또한 센서타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리포트에서 '포켓몬GO'가 지난해 한국 시장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순위 1위에 오르며 진정한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1월24일 '포켓몬GO' 국내 출시 이후 6년간 한국 트레이너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이어온 나이언틱이 올해는 어떤 이벤트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