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링크는 8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 서울에서 신제품 출시 세미나를 열고 가정용부터 기업용까지 다양한 와이파이7 기술 기반 네트워크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7 공유기를 선보인 바 있는 티피링크는 이날 행사를 통해 고성능 와이파이7 공유기 '아처 BE900' 모델을 공개했다. 12개의 내장 안테나로 6GHz와 5GHz, 2.4GHz 대역폭을 모두 지원하는 '아처 BE900'은 최대 24Gbps를 지원하는 쿼드 밴드 와이파이로 최상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10Gbps 유선 LAN포트를 지원해 가정용뿐만 아니라 소규모 홈 오피스나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손색이 없다.
티피링크는 뛰어난 성능과 멀티 링크 동작 기능으로 보다 넓은 구역을 커버할 수 있는 초고속 유무선 공유기 '데코' 신규 제품군도 공개했다. '데코(DECO) BE95'는 와이파이7 기반 모델로 최고 33Gbps를 지원하며, 유선 성능도 10Gbps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두 대 이상의 '데코' 제품을 유선 혹은 무선으로 연결하면 복층 구조 주택이나 사무실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티피링크는 '데코 BE95'보다 다소 네트워크 속도는 떨어지지만 비슷한 기능의 'BE85'와 'BE65'를 함께 출시해 이용자가 사용하는 네트워크 회선 속도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아처 BE900'의 소비자가격은 79만9000 원으로 책정됐으며 오는 3월31일 사전예약을 거쳐 2023년 2분기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데코 BE95'의 소비자가격은 69만8000 원이며 2개의 기기가 제공되는 2팩 제품의 경우 129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역시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