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인빈서블'은 우주생물학자 야스나가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는 신비로운 행성 '레지스III'를 발견한 뒤, 동료들과 본격적으로 탐사하며 시작된다. 이용자는 우주 과학자라는 설정으로, 실종 신고가 접수된 동료를 구조하기 위해 수색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위기가 곳곳에서 전개되면서 생존을 위한 찰나의 본능과 두뇌에 입각해 사투를 펼쳐 나가야 한다.
CD프로젝트레드에서 수석 PD로 재직한 마렉 마르쿠스제프스키(Marek Markuszewski)와 '위쳐' 시리즈를 개발한 핵심 멤버들이 설립한 스타워드 인더스트리(Starward Industries)가 본 작품을 개발 중이며, 하드 SF장르 유명 작가이자 폴란드의 미래학자 스타니스와프 렘(Stanisław Lem)의 대표 공상과학 소설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일 공개된 총 1분27초로 구성된 '디 인빈서블' 플레이 동영상은 야스나와 동료들이 끝을 알 수 없는 아득히 외딴 우주를 탐험하면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자 하는 굳건한 신념이 하나의 사명감이 된 결과 미지의 행성 '레지스III'에 다다르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무사히 행성 '레지스III'에 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긴장감이 엄습함과 동시에 위기에 봉착한 동료들의 모습, 행성을 탐험하기 위해 지구에서 수송해온 각종 문명 기기의 힘을 빌려 위기를 헤쳐 나가는 주인공의 역동적인 활약상을 영상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11비트 스튜디오는 '디 인빈서블'을 올해 말, 콘솔과 PC로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3월20일부터 북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GDC'에서 신규 데모 버전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11비트 스튜디오 사내 개발팀에서 PC로 개발 중인 '디 얼터스'는 행성에 불시착한 노동자 '얀'이 우주 탐사 임무 실패로 발이 묶인 후, 고독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각각 변형된 인격인 '얼터'를 생성한다는 의미심장한 주제를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한편, 11비트 스튜디오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