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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교수, 메타버스와 게임산업 동반 성장 가능성 제시

김태규 광운대학교 교수.
김태규 광운대학교 교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회장 이택수)는 21일 오후 3시 숭실대학교 전산관 다솜홀에서 올해 국내 게임산업 전망을 알아보는 신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 산업파트 발제를 맡은 광운대학교 김태규 교수는 '메타버스 시대에서 게임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김태규 교수는 메타버스의 핵심을 자율성, 성취감, 연결감 세 가지라 말했다. 김태규 교수는 "메타버스 월드에는 자율성이 보장돼 스스로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실과의 연결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핵심은 경제적 연결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과의 연결성을 통해 이뤄지는 성취감이 메타버스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 산업에 대해서 김태규 교수는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태규 교수는 "메타버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메타버스 생태계가 돌입될 것"이라며, "2030년 내로 누구나 친숙한 형태로 완성된 메타버스가 자리잡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김태규 교수는 메타버스에 대해 "게임이 아니지만 게임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라며, "게임과 메타버스는 함께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콘텐츠를 이해하다보면 유니티 엔진 등 게임산업의 기술적인 부분이 함께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 김태규 교수의 주장이다.

참석자의 "메타버스가 완전히 정의되지 않은채 시장이 커질 것이란 확신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김태규 교수는 "현재 메타버스의 행태는 유행하고 사라진 VR의 형태와 비슷한 것이 사실"이라며,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있어야 정착기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한편, 김태규 교수는 2부에 진행된 토론회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은 절름발이식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게임산업의 양극화 성장을 막기 위해, 여러 차원의 게임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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