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3월21일 정식 출시를 예고한 '아키에이지 워'는 PC 원작에 비해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 드넓은 바다를 무대로 한 해상전 등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8일 온라인 쇼케이스가 종료된 후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에도 다수의 신규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해상 콘텐츠' 소개 영상에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분 길이의 본 영상에는 '유배자 상선', '노르예트 중형 무역선', '초승달 쾌속정' 등 다양한 형태의 무역선과 전투선의 모습이 담겨져 있으며, 이를 활용해 교역 가능한 무역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의 항해로, 각 지역의 위치와 남은 항해 시간 등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돕는 편의성 요소도 확인 가능하다.
원작 '아키에이지'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였던 해상전은 이번 '아키에이지 워'에서도 핵심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이용자는 직접 자신의 선박을 건조해 광활한 바다를 누비는 무역상으로 활동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팬들은 '아키에이지 워'가 원작 대비 전쟁과 전투 요소를 강조한 만큼, 해상전이 필드전에 이은 또 하나의 전투 콘텐츠가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의 해상전은 전략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발표자로 선 정석원 기획팀장은 해상전에 대해 ▲방향성 투사체인 어뢰를 활용해 동료와 합을 맞춰 적군을 집중 공격하거나 ▲위기에 처한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군의 어뢰를 대신 맞아주는 플레이 ▲순간적인 이동 속도 증가 기술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거나 적을 쫓는 플레이 등 전략적 전투를 위한 여러가지 변수가 준비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시스템이 추가될 것이라 예고했다.
해상전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어필하면서 '아키에이지 워'를 향한 기대치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11일 사전예약을 시작 이후 5일 만에 예약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2월10일에는 150만 명 고지를 넘어서며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사전예약 참가자들은 액세서리를 포함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양대 마켓 사전예약까지 참여할 경우 '신속의 비약'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 3월2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28일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픈 후 2시간 만에 16개 서버 중 7개 서버에서 캐릭터 생성이 마감됐고 이후 서버 최대 인원수를 확대했지만, 일부 서버 생성 마감 및 다른 서버도 '혼잡' 상태가 되는 등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 등 대작 MMORPG를 운영하며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집결해 '아키에이지 워'가 새로운 흥행 IP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