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아키에이지 워 속으로'라는 제목의 본 영상은, 약 3분30초 동안 '아키에이지 워'의 배경인 '누이아 대륙' 구석 구석을 조명했다. ▲신비한 왕성과 활기찬 항구가 인상적인 '솔즈리드 평원'을 시작으로 ▲자욱한 모래바람의 황토빛으로 가득 찬 '모래먼지 마을' ▲녹색 숲과 차분한 분위기의 호수가 어우러진 '기억의 터' ▲설원의 한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안델프' ▲ 중세 배경의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찬 대륙 최대 도시 '마리아노플' 등 화려하면서도 다채로운 배경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누이아 대륙 여행기'라는 부제에 맞춰 여행 작가가 직접 나레이션을 읊어주는 컨셉트를 채용해, 직관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아키에이지 워'의 세계를 전달했다는 평가다.
영상 댓글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과거 '아키에이지' 하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정식 오픈이 기다려진다는 의견을 냈고, 다른 이용자는 "게임에 접속해 방문해보고 싶은 곳으로 가득하다. 빨리 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영상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일주일 간 공식 유튜브에서 '아키에이지 워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과 '해상 콘텐츠 소개' 영상 등 게임의 주요 시스템과 서비스 방향성을 설명하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아키에이지 워'는 3월21일 정식 출시 예정인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로,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광활한 대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필드전과 공성전을 즐길 수 있고, 호쾌한 속도감이 돋보이는 전투와 원작 '아키에이지'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였던 '해상전'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28일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픈 후 2시간 만에 다수 서버에서 캐릭터 생성이 마감됐고 이후 서버 최대 인원수를 확대했지만, 일부 서버 생성 마감 및 다른 서버도 '혼잡' 상태가 되는 등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6일, 신규 서버 '타양'을 추가로 오픈하고 2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본 게임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잇는 새로운 대작 IP로 안착시킨다는 각오다. '아키에이지 워'의 사업운영 총괄을 맡은 김상구 본부장은 지난 달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용자 중심의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