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협력과 반목의 '프라시아 전기' 전쟁 콘텐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1315211502475da2c546b3a2112341981.jpg&nmt=26)
'프라시아 전기'에서의 '거점'은 리네아 대륙의 영지마다 건설된 성역이자 군사 주둔지로, '결사'는 거점을 차지하고 경영하면서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뜻이 맞는 '결사'에 소속돼 힘을 모아 결사를 성장시키며, 영지 곳곳에 위치한 거점을 점령하거나 월드 내 적재된 자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다른 결사들과 협동 혹은 대립해야 한다. 그 사이에서 끊임없이 선택의 순간이 오게 되며,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란과 첩보 활동을 펼치는 등 외교적인 능력도 발휘할 수 있다.
◆한정된 자원을 확보하고 빼앗기 위해 벌어지는 플레이어간 상호작용

다른 결사가 거점을 성장시키는 것을 저해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된다. '프라시아 전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이자 분쟁의 요소 즉,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는 '검은칼'을 사용해 다른 결사의 채집을 실시간으로 방해할 수 있다. 시공간 제약 없이 웨이브 몬스터를 소환하는 '검은칼'은 보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한 영지를 오염시키는 효과가 있어 영지 내 모든 생산에 차질을 빚게 만들고 심지어 거점의 성벽이나 성문도 파괴돼 분쟁의 씨앗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원을 채집하는 이들인 '추종자'의 경우 실제로 필드 위에서 활동하며, 다른 결사의 추종자를 공격하고 자원을 약탈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실시간 대규모 전장 속 협력과 반목
'프라시아 전기'는 월드 내 순간 이동이 제약돼 있어 한 세력이 영지를 독점하기 어려운 구조이면서도, 대규모 전쟁을 진행하는데 시간의 제약이 없어 수십 개의 거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거점전이 발생할 수 있는 자유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플레이어는 결사 단위로 협동과 경쟁을 반복하며, 다양한 시나리오의 전투 양상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플레이어들은 제각기 결사를 구성하고, 월드 내 펼쳐져 있는 거점을 하나씩 차지하는 과정에서 국지적인 거점전을 경험하게 된다. 특정 결사가 주둔지를 차지하게 되더라도 언제든지 이를 탈환하려는 다른 결사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이에 대비해 우호 세력을 형성하고 그들과 협력하여 일촉즉발이 예상되는 전쟁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 출시 시점에 서버 별로 21개의 영지를 제공하며 이후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영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플레이어들은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영지를 하나씩 차지하면서 점령한 영지 경영이 가능하며, 후발대로 참가하는 플레이어에게도 영지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해서 주어지는 구조다. '프라시아 전기' 개발을 총괄하는 이익제 디렉터는 "점점 더 넓어지는 영지를 두고 결사 간에 서로 연합하면서, 일부는 합쳐지고 흩어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플레이어분들이 '프라시아 세계'에서 폭넓은 재미와 권한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