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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이머의 'WAR라밸'을 책임지는 '프라시아 전기'

왼쪽부터 '프라시아 전기' 임훈 부디렉터, 이익제 디렉터, 넥슨 강석환 사업실장.
왼쪽부터 '프라시아 전기' 임훈 부디렉터, 이익제 디렉터, 넥슨 강석환 사업실장.
일과 생활의 밸런스 '워라밸'을 넘어, 게임 속 전쟁과 생활의 밸런스 'WAR라밸'을 책임진다는 게임이 등장했다. 넥슨이 개발 중인 신규 MMORPG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는 새로운 기능 '어시스트 모드'를 통해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게임 내 콘텐츠를 컨트롤할 수 있다. 게임 밖에서도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과 생활의 밸런스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프라시아 전기' 이익제 디렉터는 3월1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프라시아 전기'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통해 "(어시스트 모드는)MMORPG를 즐기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만들어진 기능"이라며, "'프라시아 전기'는 스크린을 점유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시아 전기'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는 '프라시아 전기'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 넥슨 강석환 사업실장이 참석했다. 강석환 사업실장은 "게임 정보 공개를 인게임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에 대한 개발진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며, "론칭 전까지 계속해서 인게임 영상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라시아 전기'는 3월30일 출시를 목표로 넥슨에서 개발 중인 이용자 간의 경쟁이 펼쳐지는 MMORPG와 거점을 경영하는 SLG 요소가 합쳐진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프라시아 전기'를 통해 거점을 점령하고 성장시키는 '결사 플레이', 세 가지 '스탠스'를 활용한 역동적인 액션과 전략적인 전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다음은 개발진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게이머의 'WAR라밸'을 책임지는 '프라시아 전기'
Q '프라시아 전기'는 어떤 작품인가.
A 이익제 디렉터 = MMORPG가 재밌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 끝에 만들어진 게임이다. 여러 실험과 개발과정을 거쳐 MMORPG 팬들이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MMORPG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신규 IP로 오랫동안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게임으로 남고 싶다.

Q 출시가 2주 가량 남았는데, 단편적인 정보만 공개됐다. 이유가 있는가.
A 이익제 디렉터 = 나름대로 다양하고 디테일한 정보를 공개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했다고 느끼는 것 같다. 19일 추가적인 영상을 통해 게임에 대해서 알리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인게임 플레이 영상도 포함돼있다.

Q 기존의 넥슨 게임과 '프라시아 전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A 임훈 부디렉터 = 아이템 레벨 제한 등에 대해서 차이점을 갖고 있으며, 강화에서도 장비가 파괴되기 전에 '침식' 과정을 거치는 등 차별점을 두고 있다.

이익제 디렉터 =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와 SLG의 결합이 아니라 MMOSLG다. 상위 이용자만이 아니라 나머지 이용자들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게임이다.

Q 인간-엘프의 대립이 주요 스토리인데 PvP와 PvE는 어떻게 나뉘는가.
A 임훈 부디렉터 = 메인 에피소드 구간을 진행하고 나면, 이용자가 거점을 차지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개방된다. 초기에는 엘프들이 거점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협력해 엘프와 대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야기의 핵심이 인간이 엘프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내용이기에, 이후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라시아 전기' 메인 이미지.
'프라시아 전기' 메인 이미지.
Q MMORPG에서 상위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는 어떤 것이 있는가.
A 임훈 부디렉터 = 영지보스 등 다양한 보스 콘텐츠가 준비 중이다. 상위 레벨 보스 공략이 상위 이용자들이 즐기는 주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요새나 성을 차지하는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상위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캐릭터나 장비 성장에 상한선이 있는가?
A 임훈 부디렉터 = 캐릭터 레벨에는 상한선이 없지만, 장비 레벨에는 상한선이 있다. 현재 55레벨 장비가 최고 장비레벨로 준비돼있다.

이익제 디렉터 =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장비의 경우도 레벨 제한이 있지만, 이후로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기본적인 성장 구조는 다른 MMO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다.

'프라시아 전기' 직업 스탠스 화면.
'프라시아 전기' 직업 스탠스 화면.
Q 직업별 전투 스타일을 바꾸는 '스탠스 변화'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A 임훈 부디렉터 =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전투 중에 바꿀 수 있는 기본 스탠스와 별도의 제약이 있는 추가 스탠스가 있다. 전투 상황에서 변경이 가능해 다양한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이익제 디렉터 = 스탠스 변경으로 인해 직업 간 밸런스 고착화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힐러 클래스도 스탠스 변경을 통해 강력한 공격을 사용할 수 있어, 전투 상황이 다양하게 변할 것이다. 변경에 따라 상성도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을 연구하는 재미도 갖추고 있다.

Q PvP 특화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가.
A 이익제 디렉터 = PK를 통해 적을 많이 처치한 캐릭터는 서버 내에서 '파멸자'로 지도 상에서 모든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된다. 또한 '파멸자'를 처치하면 누가 파멸자를 처리했는지도 서버에 알림이 표시된다. 플레이하면서 캐릭터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PvP 과정의 손맛에도 집중했다.

'프라시아 전기' 결사 거점 구축.
'프라시아 전기' 결사 거점 구축.
Q 이용자 간의 거래는 어떻게 이뤄지나.
A 임훈 부디렉터 = 개인 간의 거래는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결사 내에서 거래는 지원하며 레이드, 공성전, 개인 파밍을 통해 얻은 아이템을 결사 내에서 거래할 수 있다. 또한 결사 간의 거래는 '교역소'를 통해 할 수 있다. '교역소'를 통한 거래에서는 어느 결사가 어떤 물건을 올렸는지 확인할 수 있어, '교역' 콘텐츠를 활용한 결사 간 외교 전쟁이나, 전쟁 준비 상황을 체크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Q 서버 최적화는 얼마나 이뤄졌나.
A 이익제 디렉터 =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서버 최적화 문제를 점검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오픈 초기, 이용자들은 네 가지 지역으로 나뉘어 시작하기 때문에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문제가 적을 것이라 예상한다.

Q PC 사양이 높게 책정돼있는데, 모바일에서도 문제없이 구동이 가능한지.
A 이익제 디렉터 = 최적화만이 아니라 상향화에도 집중해서 고사양 PC에서는 그에 맞는 다양한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서 원활히 구동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프라시아 전기' 게임 속 어시스트 모드.
'프라시아 전기' 게임 속 어시스트 모드.
Q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어시스트 모드' 지원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A 이익제 디렉터 = 어시스트 모드의 기능에서 추가적으로 개발된 기능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적용할 에정이다. 만들어놓고 적용하지 않는 추가 기능은 없을 것이다. AI스피커를 활용한 어시스트 모드 조작의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며, 적용 검토 중에 있다. 당장 적용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일정에 대해서 발표하고자 한다.

Q BM모델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A 강석환 사업실장 = BM모델의 경우 정식 출시 이후 공개될 것이다. 이용자들의 아이템 가치를 최우선으로 BM을 잡았고, 이후 업데이트도 이를 염두하면서 진행될 계획이다. 확률 공개 등에서도 최대한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Q 업데이트 주기는 어떻게 되는가.
A 이익제 디렉터 =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확답을 드릴 수 없지만, 오픈 직후 열리는 콘텐츠가 끝난 이후 크로스 렐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업데이트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돼있으며, 상위 이용자만이 아닌, 일반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는 업데이트가 예정돼있다.

[인터뷰] 게이머의 'WAR라밸'을 책임지는 '프라시아 전기'
Q 마지막으로 '프라시아 전기'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A 이익제 디렉터 = '언제나, 어디서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MORPG가 목표다. 론칭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서비스에 집중하겠다.

임훈 부디렉터 = MMORPG의 마지막은 이용자가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이용자들이 오셔서 '프라시아 전기'를 즐기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

강석환 사업실장 = 우리는 인게임 영상만으로 게임 정보를 공개할 만큼 게임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출시까지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용자들이 올해 가장 재미있던 MMORPG로 '프라시아 전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게임으로 보답하겠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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