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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공개된 '카운터 스트라이크2', 올 여름 출격

'카운터 스트라이크2' 공식 이미지(출처 - '카운터 스트라이크2' 공식 트위터).
'카운터 스트라이크2' 공식 이미지(출처 - '카운터 스트라이크2' 공식 트위터).
글로벌 인기 FPS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후속작이 올해 여름 마침내 출시될 예정이다.

밸브(Valve)는 23일(국내 시각) '카운터 스트라이크'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카운터 스트라이크2'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개했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그래픽 개선사항, 연막탄 시스템, 틱 레이트 시스템 등에 대한 영상 3종도 함께 선보였다.

공개된 '카운터 스트라이크2' 맵 일부(출처 - 밸브 공식 유튜브).
공개된 '카운터 스트라이크2' 맵 일부(출처 - 밸브 공식 유튜브).
'카운터 스트라이크2'는 밸브에서 자체 개발한 '소스2' 엔진으로 제작돼, 전작 대비 그래픽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물리 기반 렌더링 시스템을 통해 사실적인 재질과 조명 및 빛 반사 시스템이 구현됐다.

밸브는 "맵 자체는 그대로 유지돼 기존 이용자들이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 사용하던 전술을 '카운터 스트라이크2'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커뮤니티 맵 제작자들도 '소스2' 도구와 렌더링 기술을 사용해 맵을 제작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운터 스트라이크2' 연막탄 시스템(출처 - 밸브 공식 유튜브).
'카운터 스트라이크2' 연막탄 시스템(출처 - 밸브 공식 유튜브).
개선된 그래픽을 통해 향상된 연막탄 시스템도 공개됐다. 연막탄의 연기 자체가 보다 사실적으로 변했을 뿐 아니라, 연기가 창문을 통해 퍼져나가거나, 총알이나 수류탄을 통해 연기를 밀어내는 등 주변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연막탄의 사실적인 변화로 전술 플레이에 역동성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밸브는 "이제 모든 이용자들이 자신의 위치에 관계없이 같은 연막을 볼 수 있다"며, "'카운터 스트라이크2'에서는 연막탄으로 인한 전술적 플레이가 제공될 것"이라 전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2' 플레이 화면(출처 - 밸브 공식 유튜브).
'카운터 스트라이크2' 플레이 화면(출처 - 밸브 공식 유튜브).
마지막으로 틱 레이트 시스템 변화가 소개됐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는 캐릭터의 움직임과 사격 동작을 '틱(Tick)'이라는 분리된 시간 간격으로 판단됐다. 이는 순간의 반응 속도가 중요한 FPS 장르에서 클릭과 틱 사이에 발생하는 미세한 차이로 인해 명중하거나 놓치는 상황을 유발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2'는 서브 틱 시스템을 통해 틱 속도와 관계 없이 이동과 사격의 오차가 줄어들었다. 밸브는 "정확한 순간을 파악해 플레이하는 모든 순간을 인지하고 정확한 동작을 파악할 수 있다"며, "보이는 그대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밸브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정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밸브는 "점차 많은 이용자를 테스트에 초대할 예정"이라며, 테스트 선정 여부는 스팀 플랫폼 '카운터 스트라이크' 메인 메뉴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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