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GDC 2023' 현장에서 깜짝 공개한 신작 VR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에픽게임즈 부스를 통해 공개된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시연 버전에 현장을 찾은 개발자들과 업계 관계자, 일반 관람객들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시연 버전 오픈 후 기기가 쉴 시간이 없이 계속 체험자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스테이지 클리어 기반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멀티 플레이 협업이 가능하지만 이번 'GDC 2023'에서는 싱글 플레이 체험이 가능했다. 주무기(스나이퍼 라이플, 돌격 라이플 등)에 맞는 적들이 출현하는 스테이지가 준비돼 있으며, 일정 숫자의 적을 처치하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FPS게임에 익숙한 숙련자들은 높은 난이도로도 게임을 무리 없이 진행하며 게임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의 높은 완성도와 재미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고.

기자 또한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직접 체험했다. 비록 FPS게임 실력이 좋지 않은 입장에서도 돌격 라이플로 진행한 스테이지 1을 A 성적표를 받고 클리어할 수 있었다. 왼쪽 벨트에서 총탄을 꺼내 총에 장착하는 재장전과 두 손 견착, 직관적인 조준 및 발사 구현으로 오히려 PC FPS게임보다 진입장벽이 낮게 느껴졌다.

수준급 그래픽과 적을 쓰러뜨릴 때마다 느껴지는 손맛도 훌륭했다. 친구나 지인과 함께 협동 모드로 플레이한다면 재미가 훨씬 배가될 것 같다.

한편, 이번 'GDC 2023'의 최고 히트상품 중 하나로 떠오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PS VR2로 올 여름 정식 출시 예정이다.

GDC게임기자클럽 공동기자단/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