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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대표 권한과 책임 강화

카카오게임즈, 대표 권한과 책임 강화
카카게임즈 조계현 대표의 퇴직금이 3배로 늘어났다. 카카오게임즈는 27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제 1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연결재무제표·별도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이사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총 6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대표이사에 대한 퇴직급 지급률이 3배로 개정되고, 재임기간 중 특별한 공로가 있는 이사는 '특별공로금'을 지급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재직 중 회사의 명예에 손상을 입히거나 회사에 치명적인 손해를 입혔을 경우 퇴직금 지급을 제한하는 지급제한 규정을 신설해 이사의 책임을 강화시켰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제무제표에 따른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은 1조 14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58억 원으로 전년보다 57% 가량 증가한 1758억 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실 1961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외에도 이사보수한도를 80억 원 동결, 임승연 국민대 재무금융회계학부 교수 신규 이사 선임, 로빈스승훈 이사의 임기 2년 재선임의 안건이 통과됐다.

대표이사 퇴직금 지급률 3배 규정, '특별공로금' 규정, 지급제한 규정(출처 - 카카오게임즈 주주총회 소집공고).
대표이사 퇴직금 지급률 3배 규정, '특별공로금' 규정, 지급제한 규정(출처 - 카카오게임즈 주주총회 소집공고).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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